레노버와 모토로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9일(현지시간) 테크 월드 컨퍼런스 이벤트를 개최하고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레노버에 인수된 후 ‘모토로라’라는 이름은 버리고 ‘모토’라는 브랜드명만 남겨진 후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모델은 모토 X의 뒤를 잇는 플래그십 모델 모토 Z와 모토 Z 포스 입니다.

모토 Z의 카툭튀를 제외하면 실제 두께는 5.2mm로 상당히 얇습니다. 아이폰 6s가 7.2mm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게는 136g으로 군용 항공기 등급의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얇고 가볍지만 상당한 내구성을 보장한다고 성명하고 있습니다.

5.5인치 QHD AM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아드레노 530GPU,  4GB 램, 32GB/64GB 저장공간, 최대 2TB 지원 마이크로 SD 슬롯 지원,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지문 인식 등이 주요 사양입니다. 2,600mAh 배터리는 약 30시간을 사용할 수 있고 터보파워라는 빠른 충전 기술은 15분 충전으로 약 8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토 Z는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3.5mm 오디오 잭을 포기했습니다. USB-C 포트 하나만 남겼습니다. USB-C 헤드폰을 사용해야 합니다.

모토 Z 포스의 6.99mm, 163g으로 조금 살찐 모토 Z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 사양은 같고 2,1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함께 4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3,5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코닝 글래스보다 더 튼튼하다는 설명과 함께 쉐터쉴드(ShatterShield)를 사용했습니다.

다음은 모토 Z, 모토 Z 포스의 후면에 자석 탈부착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듈 ‘모토 모드스(Moto Mods)’입니다. 4가지가 먼저 공개됐습니다.

후면 케이스 디자인을 다양한 재질과 색상으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커버 ‘모토 스타일 쉘’입니다.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추가 배터리와 킥스텐드를 탑재한 스피커 모듈 ‘JBL 사운드부스트’입니다. 별도의 페어링 과정 없이 장착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피커 통화도 가능합니다.

최대 7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는 피코 프로젝터 모듈 ‘인스타 쉐어 프로젝터’입니다. 480p 영상, 50루멘, 400:1 명암비, 키스톤 보정, 1100mAh 내장 배터리, 사용시간 1시간입니다.

2,220mAh의 추가 배터리 팩 모듈 ‘오프그리드 파워 팩’입니다. 최대 22시간의 추가 사용 시간을 제공합니다. 무선, 유선 충전 버전이 있습니다.

모토 Z와 모토 모드스 모듈은 올 가을 글로벌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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