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추천앱] 한국에서만 필요한 필수앱 몇 개
상태바
[더기어 추천앱] 한국에서만 필요한 필수앱 몇 개
  • by 이주형
미국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한국에 돌아왔을 때 여러모로 불편한 점들이 많았다. 미국에서는 클릭 몇 번이면 될 간단한 송금이 한국에서는 맥 대신 윈도우 PC로 액티브X 잔치를 몇 번 벌이고 나서야 해결이 겨우 되는 예도 있고, 미국에서였다면 거의 울리지 않았을 내 휴대전화가 훨씬 많이 울렸다. 물론, 다 스팸 전화였다.이렇게 적응이 안 될 때 역시 스마트폰 앱들이 큰 도움이 됐다. 이번주 더기어 추천앱은 한국에서의 고달픈(?) 삶을 좀 더 편하게 해주는 앱들이다.


토스 (아이폰/안드로이드)


[이체내역의 상대방 이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려뒀음을 밝힌다.]

저녁 식사 비용을 묶어서 치른 친구에게 돈을 송금해야 한다. 보통은 각자 은행의 뱅킹앱으로 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무조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처음에는 공인인증서 만드는 과정이 귀찮아서 그냥 은행에 가서 송금하곤 했다.

토스는 이 문제를 해결해준다. 토스는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친구나 지인에게 돈을 송금할 수 있다.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알 필요도 없다. 그냥 상대방의 휴대전화 번호로 송금하면 상대방에게 문자로 링크를 던져준다. 이 링크에 상대방이 계좌번호를 입력하면 입금이 완료된다. 상대방이 역시 토스를 쓴다면 과정은 더욱 간단해진다. 토스에 미리 돈을 쌓아두고 토스에서 돈을 바로 송금하는 기능도 있고, 상대방에게 토스로 돈을 입금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무료.

내려받기 (아이폰)
내려받기 (안드로이드)



후스콜 (아이폰/안드로이드)

후스콜은 모르는 사람에게서 전화가 올 때 유용하다. 전화번호를 앱에 붙여넣기를 하면 사용자들이 공유한 데이터베이스 검색을 통해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군지 알려줄 수 있고, 전화가 올 때도 스팸 번호이면 정보를 띄워서 전화를 거부하게 할 수 있다. 아이폰에서는 스팸 번호 정보를 연락처에 저장해 전화가 올 때 정보가 뜨게 한다. 무료.

내려받기 (아이폰)
내려받기 (안드로이드)



스마트택배 (아이폰/안드로이드)

스마트택배는 택배추적 앱이다. 개별적으로 송장 번호를 앱에 등록해 추적할 수도 있고, 여러 개의 쇼핑몰에 로그인하면 주문한 물품을 자동으로 앱에 등록해 추적해준다. 쇼핑몰을 통해 주문한 물품은 소비 패턴을 분석하기도 한다. 솔직히 이건 좀 오지랖 같긴 하다. 무료.

내려받기 (아이폰)
내려받기 (안드로이드)



보안카드 위젯 (아이폰)

인터넷뱅킹을 개통할 때 보안카드라는 걸 준다. 나에게는 이게 참 계륵 같은 존재다. 지갑에 넣고 다니기는 하지만 꼭 필요할 때 없을 것만 같다. 보안카드 위젯은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한 앱이다. 앱에 보안카드 정보를 전부 입력해두면 편리한 UI로 필요한 숫자를 바로 불러올 수 있다. 앱의 이름처럼 iOS의 위젯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다. 보안을 위해 비밀번호나 터치 ID로 보호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 가진 걸리는 것은, 은행에서는 보안을 위해 보안카드 번호를 어디에다 메모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는 점이다. 은행의 권고를 따를지 말지는 여러분의 재량에 맡긴다. 가격은 $1.09.

내려받기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COMMENT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