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X팀, 첨단 기술 자회사 'X'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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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X팀, 첨단 기술 자회사 'X'로 재탄생
  • by 이주형


구글 내부에서 독특하고 비밀스러운 프로젝트만 진행해 왔던 '구글 X' 연구팀이 첨단 기술 연구 자회사 'X'로 분사할 예정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구글 X 연구팀은 구글 글래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프로젝트 룬, 프로젝트 윙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이와 별개로 2013년 안드로이드 OS를 만든 앤디 루빈은 구글 로봇 프로젝트의 수장을 맡게 됩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같은 쟁쟁한 로봇 연구 업체들을 사들였지만 결과물은 미미했습니다. 루빈이 2014년 구글을 떠나면서 뚜렷한 리더 없이 표류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해 구글은 모회사인 알파벳을 설립하면서 주요 사업을 자회사로 분할하기 시작했죠. 주요 사업은 각자 알파벳 한 글자를 차지하며 자회사로 분리됐지만 로봇 사업의 향방은 알 수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로봇 프로젝트가 구글 X 연구팀으로 이관됐다고 하는데요. 구글 X 연구팀이 이전까지 진행하던 프로젝트와 로봇 개발 프로젝트까지 더해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자회사 'X'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로봇 기술 개발을 위해 거물급 인재도 영입했습니다. X의 로봇 연구 부서는 ‘한스 피터 브론드모(Hans Peters Brondmo)’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브론드모는 기술 업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베테랑으로, 이전에는 노키아에서 일했었습니다.
 
X에서는 로봇 연구 부서의 이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지만,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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