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미국에서는 공중부양 스피커가 유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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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에서는 공중부양 스피커가 유행 중
  • by 이주형
공중부양 기술이라고 하면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거 같고, 먼 미래의 기술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다. 하지만 기초적인 수준의 공중부양 기술은 이제 현실이 됐다.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공중 부양 스피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원리는 간단하다. 베이스에 전자기석을 달고, 띄우고 싶은 물체의 아래에 자석을 넣어 띄우는 형식이다. 국내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 가정에서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공중부양 가젯을 몇 가지 소개해 본다. 



ICEORB 공중부양 블루투스 스피커

ICEORB 블루투스 스피커는 공중부양 스피커의 기본적인 기능을 담은 제품이다. 공중부양 스피커는 켜면 둥둥 떠서 돌면서 음악을 재생한다. 이 스피커들은 블루투스로 연결하며, 스피커가 360도 방향으로 나 있기 때문에 스피커의 방향에 따라서 소리가 안 들리는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특징이 있다. 그리고 스피커를 띄우면 소리가 막히는 부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같은 출력에서 더 큰 소리가 나는 효과가 난다고 한다. ICEORB은 NFC가 내장돼 스마트폰과 바로 연결할 수 있고, 베이스에는 USB 포트도 하나 달려있어 스피커의 마이크로 USB 단자에 연결해 충전하거나, 스피커를 사용할 때는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소리는 어떨까? 소리가 좋았다면 굳이 공중에 띄울 필요는 없었을 거다. 가격은 149달러(약 18만원)


ICEORB 하모니 공중부양 블루투스 스피커

하모니라는 이 제품은 더 신기하다. 역시 ICEORB가 만들었는데, 이 제품의 특징은 스피커 본체 안에 전구가 들어가서 침대 옆에 무드 라이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밝기는 총 2단계라고 한다. 빛이 퍼지는 디퓨저 부분은 푹신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져 잡기에도 좋다. 어두운 방안에서 공중에 뜬 채, 빛을 내며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 뭔가 SF적이다. 가격은 124.99달러(약 15만원)이다.






'크레이지베이비(crazybaby)'의 '마스(MARS)' 스피커
 
크레이지베이비의 마스 스피커는 공중부양 카테고리에서는 가장 고급 모델이다. 위의 스피커들의 베이스가 그저 스피커를 띄우는 용도에만 쓰였다면, 마스 스피커의 베이스 안에는 서브 우퍼가 장착돼 웅장한 저음을 연출한다. 스피커만 따로 휴대할 수도 있는데, IPX7의 방수를 지원한다. 공원에서 원반 대신 날리면 좋게 생겼다. 충전은 따로 케이블로 연결하는 것이 아닌, 베이스 위에 스피커를 놓으면 무선으로 충전된다. 베이스 자체에도 배터리가 들어가 있어서 야외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 스피커 두 세트로 2.1 채널을 구성할 수도 있고, 앱을 통해 다양한 설정도 가능하다.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만큼, 가격은 300달러(약 36만원)로 비싼 편이다.



'비스트 킹덤(Beast Kingdom)'의 아이언맨 3 마크 III '에그 어택(Egg Attack)' 피겨

공중부양 기술(?)은 스피커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쓰이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피겨다. 특히 아이언맨의 나는 모습을 표현하기에 공중부양만한 것이 없다. 비스트 킹덤에서 만든 이 아이언맨 피겨도 전자기장을 활용해 아이언맨이 날고 있는 듯한 효과를 구현했고, 안에는 LED가 있어서 헬멧과 아크 원자로 부분에서 빛이 난다. 공중에 뜬 아이언맨만큼 충실한 피겨가 있을까? 가격은 270달러(약 32만원).



'SoaringE'의 공중부양 지구본

이건 국내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꽤 있다. 공중부양 지구본이다. 회전도 가능해서 실제 지구의 자전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다. 가격은 34달러(약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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