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을 사랑하는 브랜드 LG전자가 초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LG 시그니처(SIGNATURE)' 브랜드를 23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브랜드만 런칭했고, 실제 제품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16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LG는 시그니처 브랜드를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공기청정기부터 우선 선보이고 이후에는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LG 시그니처’는 디자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해 2014년 발족된 ‘디자인위원회’를 통해 탄생했습니다. 디자인 전문가들이 기획한 제품들이 출시될 수 있도록 LG의 경영진들이 전폭적 지지를 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이길 빕니다.




정확한 제품은 나오지 않았지만 대강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고 합니다. 올레드 화면 이외의 부수적인 요소들이 보이지 않도록 베젤을 최소화했다는 얘기 같습니다.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트윈워시’를 기반으로 내구성과 편의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한층 강화했다고 합니다.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지난해 큰 화제를 모은 제품입니다.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냉장고 속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 신개념 수납공간인 ‘매직스페이스’를 투명하게 제작했다고 합니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냉장고 속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냉장고 안을 잘 정리해둬야 겠습니다. 
LG 시그니처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정화하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시각적인 혁신을 꾀하는 제품군 같습니다. LG전자 글로벌마케팅부문장 나영배 부사장은 “기술과 디자인에서 LG만의 혁신을 통해 제품의 ‘본질적 가치’에 더욱 충실한 ‘LG 시그니처’ 브랜드를 앞세워 超프리미엄 가전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실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붙으면 가격이 치솟는데, 초프리미엄이라고 하니 얼마나 더 치솟을지 겁이 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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