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8일(현지시각) 다양한 운영체제 업데이트 배포를 시작했습니다. iOS 9.2와 워치OS 2.1, OS X 10.11.2, 그리고 tvOS 9.1입니다. 

iOS 9.2는 애플 뮤직과 음악 앱 개선에 주력한 모습입니다. 재생목록에 음원을 추가하는 부분이 개선됐고, 아이클라우드 음악 보관함에서 앨범이나 재생목록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그 외에도 메일 앱에서 20MB 이상, 5GB 미만의 첨부 파일을 애플 서버로 우회해서 보내주는 메일 드랍, 시리 아랍어 지원과 함께 LG U+ 사용자의 통화 및 문자 관련 문제 등 다양한 버그가 해결됐습니다.



아이패드에서만 쓸 수 있었던 USB 카메라 어댑터를 아이폰에서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마침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의 USB 3.0 전송속도에 대응하는 신형 어댑터를 같이 출시했습니다.


 
워치OS 2.1은 아랍어를 포함해 총 8개의 시스템 언어가 추가됐고, 해당 언어들에 대한 받아쓰기 지원과 시리 지원도 추가됐습니다. 아랍어 등의 오른쪽부터 읽는 언어를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 지원을 개선했습니다.  그 외에는 타사 App과의 호환 문제와 시스템 언어 변경 시 불안정해지는 등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OS X 엘 캐피탄의 두 번째 메이저 업데이트인 10.11.2는 기능 개선과 버그 수정에 더 초점을 맞췄습니다. 와이파이 연결, 핸드오프, 에어드랍의 안정성, 메일과 관련된 버그 등이 개선됐습니다. 라이브 포토를 아이클라우드 사진 공유에 올릴 때의 기능 개선도 있었다고 합니다.


 
4세대 애플 TV의 첫 업데이트인 9.1은 없는 게 의아했던 두 가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먼저, 시리로 애플 뮤직을 제어할 수 있게 됐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리모트 앱으로 애플 TV를 조종할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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