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계획, 플레이스테이션 채팅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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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계획, 플레이스테이션 채팅으로 했다?
  • by 황승환


지난 주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다수의 테러가 벌어졌고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14일 포브스에는 테러 집단이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4(이하 PS4)’가 사용됐다는 기사가 올라 왔는데요. 벨기에 국무장관의 말을 인용한 보도였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유저들이 사용하는 PSN(PlayStation Network) 서비스를 이용해 텍스트, 음성 채팅 등을 이용해 모의했다는 건데요. 알고 보니 잘못 전해진 내용이었습니다. 파리 테러가 발생하기 몇 일전인 10일 내무장관이 언급했던 내용을 잘 못 보고 기사를 작성한 겁니다. 포브스도 해당 기사를 수정하는 내용을 첨부했습니다.
PSN 서비스가 추적, 감청이 어렵기 때문에 테러 단체가 사용하고 있다는 일반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이 와전된 겁니다.
이번 테러는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어떤 식으로 모의했고 세부 계획은 뭐였는지는 아직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자칫 PS4 유저가 테러리스트로 오해 받을 뻔한 섬찟한 헤프닝이었습니다. 



@관련링크

How Paris ISIS Terrorists May Have Used PlayStation 4 To Discuss And Plan Attacks [Updated] - For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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