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숙박 공유 '홈앤빌라' 발표, 에어비앤비와 맞대결

황승환 | 기사입력 2019/04/30 [10:20]

메리어트 숙박 공유 '홈앤빌라' 발표, 에어비앤비와 맞대결

황승환 | 입력 : 2019/04/30 [10:20]

메리어트, 리츠칼튼, 셰러턴, 르네상스 등 30개 호텔,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숙박 공유 사업을 시작한다. 29일(현지시각) 메리어트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미국, 유럽, 카리브해, 라틴 아메리카 등 100여 도시에서 2,000개 고급 주택, 빌라를 임대해주는 '홈앤빌라(Home & Villa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곳곳 6,700개 호텔, 리조트에서 130만 개 이상 객실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이다. 하지만 숙박 공유 서비스의 시초이자 지금은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한 에어비앤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80,000개 이상 도시에서 600만 개 이상 숙박 시설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호텔 예약 서비스 호텔 투나잇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내년 기업 공개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메리어트는 파리, 로마, 리스본, 런던에서 약 400채 주택으로 약 1년 동안 숙박 공유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숙박 일수가 호텔보다 3배 이상 더 오래 머물렀다. 여러 개의 침실, 넓은 주방, 세탁 공간 등을 갖춘 넓고 고급스러운 주택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았으며 새로운 사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메리어트 홈앤빌라 서비스는 고급 주택, 빌라로 운용된다. 몇몇 자산 관리 회사와 제휴로 365일 24시간 서비스 지원, 초고속 와이파이, 프리미엄 편의 시설 등을 제공한다. 다음 주부터 홈페이지에서 검색,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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