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M10 핸즈온 리뷰, 여심을 3가지로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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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M10 핸즈온 리뷰, 여심을 3가지로 흔들다
  • by 이상우
캐논이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을 출시했다.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했다는 EOS M10 국내 발표 현장에서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봤다. 캐논 EOS M시리즈는 캐논의 미러리스 라인업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는 적당한 화질에 가볍고 렌즈교환이 가능한데다 수월하게 다룰 수 있다는 ’영리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장에서 만나 본 EOS M10을 만나보자. 



 

1. 패션 아이템


EOS M10은 외관만 봐도 대상 층이 뚜렷하다. 니트와 블랙 진 그리고 부츠로 베이직한 멋을 낸 여자친구 같은 이미지랄까. 클러치 백이나 원피스 등 어디에도 어울리는 비주얼이다. 손이 작은 여성들이 들고 있으면 더욱 깜찍할 것 같다. 캐논은 EOS M10을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호하는 여성들의 니즈에 맞게 화이트, 블랙, 북유럽 감성의 불루이쉬 그레이 등 3가지 라인업을 내놨다.
여기에 라즈베리 레드, 써니 옐로, 시크 스트라이프, 미드나이트 블루, 크림 아이보리 5가지 페이스 커버까지 있다. 평소 스타일에 관심 많은 사람이라면 눈길을 끄는 제품이다. 




크기는 108x66.6x35mm, 무게는 본체 기준 265g이다. 5인치 스마트폰 크기에 무게는 아이패드 미니 정도다.
여성의 손에 적합하다. 성능 대비 휴대성에서 따라올 카메라가 없다. 기본 번들 렌즈도 크기를 줄여 심플하다. 렌즈부의 정교함은 꽤 완성도가 높다. 



 

2. 스마트폰처럼 쉽게 쉽게 


캐논은 정전식 다중입력 터치 기술을 EOS M10에 장착했다. 카메라 사용에 서툰 이도 스마트폰을 다루듯 쉽게 카메라를 조작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180도 회전하는 3인치 틸트 액정 모니터는 카메라 설정은 물론 촬영한 이미지를 손가락 두 개로 키웠다 줄였다 하는 멀티 터치가 가능하다.
실제 사용해보니 미러리스가 아니라 그냥 스마트폰 카메라 같다. (초보자들에게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다이얼을 줄이고 대신 아이콘으로 표현한 쉬운 인터페이스에 터치가 더해지니 금방 익숙해진다. 배우 강소라를 모델로 내세운 EOS M3는 정전식 터치 기능을 갖춰서인지 유독 여성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3. 셀카 귀신


“무조건 예쁘게 찍어야 해”를 소망하는 셀카족들을 위한 틸트 액정 모니터는 물론 다양한 스마트폰 연결 기능을 탑재됐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에 사진 공유를 즐기는 이들에게 유용한 와이파이, NFC가 그것이다. 여기에 셀카에 필수 기능 이른바 ‘뽀샤시’로 불리는 ‘예쁜 피부 효과 기능’도 넣었다. 이 기능은 얼굴의 기미, 잡티 등을 없애 사진 상에서 깨끗하고 예쁜 피부로 표현되도록 해준다. 





DSLR 카메라가 어려운 것은 뜻을 알 수 있는 복잡한 다이얼과 버튼 구성이다. EOS M10 인터페이스는 ‘왼손은 거들 뿐’이라는 말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이 역시 여성층을 겨냥한 회심의 카드다. 카메라의 모든 조작을 하는 데 사용 설명서를 보지않아도 될 정도로 쉽고 효과적인 구성이다. 다이얼과 버튼 구성은 좁은 공간에도 간섭이 전혀 없다. 전원 버튼과 셔터, 녹화 버튼은 SNS를 즐기는 사용자가 빠르고 쉽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후면 버튼도 간결하다. 자주 사용하는 재생과 메뉴를 위아래로 설정과 삭제 버튼은 중앙에 모아놨다. 액정 모니터 상단 촬영 모드 아이콘을 터치하면 셀카, 접사, 풍경, 이미지 필터, 조리개 값, 셔터 스피드, 수동 모드 등 선택 가능한 촬영 모드가 보기 쉽게 아이콘 목록으로 나타난다. 와이파이 연결 버튼은 오른쪽에 따로 뺐다. 
한편, EOS M10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약 1800만 화소 CMOS 센서와 다직6 영상처리엔진을 탑재했으며 하이브리드 CMOS AF II 기술은 동영상이나 라이브 뷰 촬영시 정교한 AF 성능을 제공한다. 







소비자들이 미러리스를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콤팩트 카메라의 가벼움과 DSLR 카메라처럼 렌즈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모두 반영됐기 때문이다. 어떤 카메라를 골리야 할지 고민에 빠진 이들의 `해답`인 셈이다. 최근 DSLR 카메라가 작아지고 콤팩트 카메라 화질이 향상되고 있지만 가벼움과 화질 여기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더해진 것은 여전히 미러리스 카메라뿐이다. 캐논이 EOS M3에 이어 엔트리 미러리스 카메라 EOS M10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자는 기호에 맞는 제품 선택이 가능해졌다. 10월 말 출시되며 가격은 EF-M 15~45mm 번들 렌즈 포함 59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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