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튼, IAA 운송차 박람회서 혁신적 전기 상용차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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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IAA 운송차 박람회서 혁신적 전기 상용차 기술 공개
  • by 이재연 기자
출처: Eaton Corp.
출처: Eaton Corp
전력 관리 회사 이튼(Eaton)이 독일 하노버에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IAA 운송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Show)에서 상용차 시장의 탄소 배출 제로(zero) 여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스콧 애덤스(Scott Adams) 이튼 e모빌리티 사업부 사장은 “이튼은 전기차(EV) 생태계 전체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기술로 전 세계 고객을 돕고 있다”며 “이튼은 EV 충전 인프라 솔루션뿐 아니라 완전 배터리식 전기, 연료 전지 및 하이브리드 상용차에 필요한 포괄적인 EV 기술 포트폴리오도 공급한다”고 말했다.

플렉스 전력 분배 장치(PDU), 상용차에 안전한 전력 공급

이튼의 e모빌리티 사업부는 다양한 부하 조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독점적으로 설계한 새로운 고전압 전기 상용차용 플렉스 PDU를 공급한다.

이튼 관계자는 플렉스 PDU는 이튼의 브레익터(Breaktor®) 회로 보호 기술을 통합해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 회로 보호 방식보다 모든 수준의 과전류 상태로부터 구성 요소를 더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브레익터 회로 보호 솔루션은 회로 차단기와 같이 재설정이 가능해 장치의 기능을 확인하고 다시 활성화할 수 있어 OEM과 소비자 모두의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플렉스 PDU는 또 이튼이 올 초 인수한 배전 및 전송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로열 파워 솔루션즈(Royal Power Solutions)의 밀봉 및 부식 방지 단자와 커넥터를 사용한다. 이튼의 부스만(Bussmann®) 시리즈 퓨즈는 정격 전압(VDC) 최대 1000볼트 및 600암페어의 최신 고출력 전기차의 요건에 부합한다.

이튼의 플렉스 PDU는 중요한 구성 요소와 탑승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가장 많은 전력이 소비되는 조건 등 OEM에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장치이기도 하다. 플렉스 PDU의 통합 구조와 최적화된 설계는 구성 요소의 수를 줄여 복잡성을 덜었다.

전기차 변속기, 기어링 성능 및 범위 개선

이튼이 새롭게 선보이는 4단 변속기는 경쟁 기술보다 더 유연한 기어비(gear ratios)를 제공하고 전기 상용차의 뛰어난 경사면 주행과 가속 기능을 지원한다. 중형 및 대형 전기 상용차에 탑재되는 소형 4단 변속기는 시스템 효율성을 개선해 차량의 주행 거리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한다.

애덤스 사장은 “우리는 여러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에 변속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더 많은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차 변속기 분야의 주도 업체라는 유산을 지켜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DC-DC 컨버터, 전력 설정 범위에서 사용 가능

이튼은 최근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갖춘 상용차용 잠금 방지 브레이크, 조명 등의 액세서리에 전원을 공급하기 위해 48볼트 DC-DC 컨버터를 출시했다. 이튼의 DC-DC 컨버터는 경쟁 제품과는 달리 주변 온도 최대 섭씨 85도까지 작동하며 97%의 설계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튼의 DC-DC 컨버터 포트폴리오는 고객의 사양에 따라 저전압에서 고전압 시스템에 이르는 다양한 전력 요건에 부합한다. 이 컨버터 제품들은 첨단 디지털 제어 아키텍처를 통해 특정 듀티 사이클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펌웨어 적용으로 유연한 제어 모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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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연 기자 ljy@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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