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이모터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용 D-STATION 150기 설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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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에이모터스,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용 D-STATION 150기 설치 시작
서울특별시-KT링커스와 협력해 서울시내 공중전화 부스 활용
  • by 이명수 기자
디앤에이모터스가 서울특별시-KT링커스와 협력해 서울시 내 노후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 이륜차의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할 수 있는 D-STATION(BSS: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을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로전화국 앞 설치돼 시운전 중인 D-STATION
구로전화국 앞 설치돼 시운전 중인 D-STATION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업 배달용 이륜차 3만5000대를 100% 전기 이륜차로 교체할 계획인데, 전기 이륜차는 긴 충전 시간에 비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약 50㎞ 수준으로 비교적 짧아, 하루 평균 주행 거리가 약 150㎞ 이상인 배달용으로는 부적합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서울시는 BSS 보급 확대를 통해 배달용 전기 이륜차의 충전 문제를 해소하고자 나섰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올해 BSS 500기를 서울시 전역에 설치하는 계획 가운데, 150기에 대해 KT링커스와 협업해 노후 공중전화 부스 150기의 BSS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

BSS는 사용자 인증부터 완충된 배터리의 교체까지 1분 안에 가능하도록 개발된 전기 이륜차 전용 배터리 충전 시스템이다. 기존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접근성이 좋고, 충전소 설치도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BSS는 디앤에이모터스의 전기 이륜차 EM-1S와 EM-1D(7월 출시 예정)만이 사용할 수 있다. BSS의 2021년 서비스 이후 서비스 누적 이용 횟수는 약 2만5000건을 넘어서며, 사용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BSS는 시운전 일정을 거쳐 6월 안 오픈을 목표로, 스마트폰에서 D-STATION 앱(‘디스테이션’ 또는 ‘D-STATION’ 검색 다운로드)을 통해 회원 가입 및 충전 상품 구매 뒤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내 소상공인은 사업자 증빙을 통해 주행 거리 무제한 상품을 3개월간 매월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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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leemsu88@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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