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첫 외장그래픽 Arc A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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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첫 외장그래픽 Arc A시리즈 출시
삼성 갤럭시북2 프로 15.6형에 최초 적용 예정
  • by 박영수 기자
31일 인텔이 노트북용 인텔®Arc™그래픽 패밀리를 정식으로 출시하여, 인텔 플랫폼을 완성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노트북용 인텔 Arc A 시리즈 그래픽스 포트폴리오의 첫 번째 전용 GPU이다.

발표하는 로저 캔들러(Roger Chandler) 인텔 그래픽과 게이밍 팀 부사장
발표하는 로저 캔들러(Roger Chandler) 인텔 그래픽과 게이밍 팀 부사장
이 날 발표에서, 로러 캔들러 부사장은 "슬림 노트북과 투인원 등을 대상으로 한 아크3 그래픽칩셋 2종은 4월부터, 아크5와 아크7 그래픽칩셋은 이후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데스크탑 및 워크스테이션 제품은 올해 후반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크는 최신 PC 게임에 필요한 다이렉트X 얼티밋을 지원하며, 고해상도 샘플링 기술인 XeSS, 장면 전환이 많은 게임에서 화면 잘림이나 끊김을 줄여주는 베사 어댑티브 싱크 기술 등을 모두 지원한다.

아크 그래픽칩셋에는 각종 연산을 처리하는 Xe 코어가 내장되어 그래픽 처리 뿐만 아니라 AI 연산에 자주 쓰이는 행렬 곱셈과 FP32(32비트 부동소수점), FP16(16비트 부동소수점), INT8(8비트 정수) 등 자료형 처리에 특화됐다.

전날 발표한 기술관련 브리핑에서 탐 피터슨 펠로우는 "내장된 AI 가속 기능은 풀HD(1920×1080 화소)급 그래픽을 화면 번짐 등 현상 없이 4K 급으로 끌어올리는 XeSS(Xe 슈퍼샘플링)에 활용된다. '히트맨3', '데스 스트랜딩' 등 총 14개 게임이 이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크는 PC 프로세서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 동영상 처리를 가속할 수 있는 미디어 엔진을 기본 내장했으며, 8K 60p 12비트 HDR 영상 재생, 8K 10비트 HDR 압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탐 피터슨 펠로우는 "오픈소스 동영상 처리 프로그램인 FFMPEG, 핸드브레이크와 상용 프로그램인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다빈치 리졸브, 방송 송출 프로그램인 X스플릿 등이 아크의 AV1 가속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크3를 탑재하고 출시되는 첫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2월 MWC 2022에서 공개한 갤럭시북2 프로 15.6형이며, 에이수스, 델, 에이서, 레노버 등이 아크 탑재 노트북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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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기자 ysp555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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