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리뷰] 안드로이드 TV 품은 'WM UV430 UHD TV 스마트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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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리뷰] 안드로이드 TV 품은 'WM UV430 UHD TV 스마트 AI'
  • by 오민준
■ 안드로이드 OS 탑재 중소기업 스마트 TV의 새로운 바람

 

최근 안드로이드 9.0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TV(이하 안드로이드 TV)의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TV 시장의 변화는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기존에는 스마트 TV 구매를 고민할 때 대기업 제품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었고 고가였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여러 중소기업에서 안드로이드 TV를 출시하면서 중소기업 스마트 TV가 많아졌고,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 TV의 종류와 가격이 훨씬 늘어난 것이다. 

중소기업의 안드로이드 TV 출시는 국내 TV 시장 변화에 도화선이 될 것이며, 안드로이드 TV를 출시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그렇지 못한 중소기업은 흥망이 엇갈릴 것이다.

현재 국내 가격비교사이트에 등록된 안드로이드 TV는 구형 버전까지 약 120여 종이며, 안드로이드 TV를 출시한 중소기업은 18곳이다. 

이 중 크기별로 4종 이상 제품을 선보인 곳은 7곳이었고, 나머지는 1종 내지는 2~3종 제품을 선보이는 데 그쳤다. 

7곳 중 하나인 와사비망고는 43인치부터 75인치까지 총 8종의 최신 안드로이드 TV를 출시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오늘은 이 중 크기가 가장 작은 43인치 모델인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를 리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디자인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크기는 가로 959.8mm, 세로 566mm로 이전 43인치 TV 모델들과 비교해 가로 크기는 비슷하거나 약간 짧고, 세로 길이는 50~70mm 더 짧아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아졌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크기가 작아진 이유는 전반적으로 베젤의 두께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전 TV의 디자인은 모두 두꺼운 아웃베젤로 만들어져 프레임이 확실히 구분되었고,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가 뚜렷했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아웃베젤과 이너베젤을 합친 실측 베젤 두께는 10mm 정도로 매우 얇다.

이너베젤을 채택하면서 아웃베젤이 강조됐던 이전과 비교해 베젤 두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됐고, 오프베젤이 최소화됨에 따라 디자인도 한층 간결해졌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3등급으로 전기 요금은 1년에 19,000원 수준이다. 

베사(VESA) 홀도 지원하며, 규격은 200x200mm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입출력 포트는 측면과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측면 포트에는 헤드폰 연결을 할 수 있는 3.5m 포트와 HDMI 1번 포트, USB 포트가 있다.

HDMI 1번 포트는 1.4버전이며, 음성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는 ARC(Audio Return Channel) 기능을 지원해 사운드바처럼 ARC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를 연결하면 편리하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는 무선랜이 내장되어 있어 인터넷 연결에 불편함이 없지만, 유선 연결을 위한 이더넷 포트를 지원한다.

여기에 하단에는 옵티컬 포트, USB 포트 2개, HDMI 2/3/4번 포트, 컴포지트(AV IN) 포트, TV 케이블을 연결하는 RF 단자를 제공해 여러 기기와 다양한 연결을 지원한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HDMI 포트 모두는 CEC(Consumer Electronics Control) 기능을 지원해 통합 제어가 가능하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리모컨은 일반 TV 리모컨보다 버튼 수가 적어 작고 간결하다.

손에 쥐었을 때 누르기 편한 상단과 중단에 주요 기능이 집중됐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 외부 입력 버튼, 그 사이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고, 넷플릭스와 유튜브를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전용 버튼이 있다.

아래쪽으로 재생과 일시 정지 등을 할 수 있는 제어 버튼도 배치되어 있다. 

 

중단 부분엔 방향키와 OK 버튼이 있고, 볼륨 조절 버튼, 채널 변경 버튼이 있다.

볼륨 조절 버튼과 채널 변경 버튼 사이에는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어서 음성 명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음성 명령 기능은 앱 실행을 비롯해 각종 검색, 정보 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수 있는데 리모컨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하면 된다. 
 
■ 안드로이드 OS 살펴보기

 

간단한 초기 설정을 마치면 안드로이드 TV의 홈 화면을 볼 수 있다.

홈 화면은 설치된 앱과 함께 앱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가로로 배치된 모습인데 앱의 순서는 사용자가 우선순위를 변경할 수 있다.

홈 화면은 콘텐츠 중심이고 직관적이어서 사용하기 편하다.

앱을 실행해 콘텐츠를 재생하는 과정 없이 바로 콘텐츠를 골라 재생할 수 있다는 점도 역시 편리한 점이다.  

 

안드로이드 TV의 설정 메뉴 부분은 '네트워크'와 '인터넷', '계정 및 로그인', '앱', '환경설정', '리모컨 및 액세서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설정과 크게 다르지 않아 설정에 쉽게 설정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TV인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장점 중 하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안드로이드 TV에 설치할 수 있는 앱은 수천 개 수준이며, 멀티미디어 앱을 비롯해 게임까지 다양한 앱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한 OTT 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무한에 가까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콘텐츠 확보에 문제가 없다.

안드로이드 TV는 기존 중소기업이 가졌던 약점 중 하나인 콘텐츠 부족을 말끔하게 해결했고, 콘텐츠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 확장성이 뛰어나 사용자가 아는 만큼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장점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블루투스 지원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지원이 소프트웨어 확장과 관련이 있다면 블루투스 지원은 하드웨어 확장과 관련이 있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는 블루투스 5.0을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개인적으론 조용히 혼자 영화를 볼 때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블루투스 이어폰 이외에도 키보드, 마우스, 사운드바, 게임패드 등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다양하고, 이를 통해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를 200% 활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와 마찬가지로 크롬캐스트 지원은 이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연결해 사용할 때 쉽고 간편하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유튜브, 넷플릭스, 구글 플레이 뮤직 등 여러 서비스를 사용할 때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로 연결할 수 있다.
 
■ 화질 살펴보기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는 이노룩스(INNOLUX)의 VA 패널을 채택했다.

UHD 해상도(3840x2160)와 10bit 컬러를 지원해 10억 7천만 색상을 표현할 수 있고, 밝기는 최대 250칸델라(cd/m2), 자동으로 HDR10을 지원한다. 

 

최근 출시되고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의 UHD TV를 사용하면서 여러 패널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 가격대비 화질 수준은 크게 차이 없는 수준이다.

UHD TV에 사용되는 여러 광시야각 패널은 세부적으로 접근하면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인 유튜브, 넷플릭스 영상 감상 용도 수준으로 본다면 그 차이가 크지 않고 의미 있는 화질 차이도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가격대비 화질로만 본다면 시중에 판매되는 중소기업 UHD TV보다 더 뛰어난 제품을 찾기 어려운 수준이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는 TV보고, 유튜브, 넷플릭스 보기에 부족함 없는 화질을 제공한다.
 
■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의 완성도에 박수를

 

지금까지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에 대해서 살펴봤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를 사용해보면서 개인적으론 그동안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됐던 중소기업 TV의 완성도가 채워진 느낌이었다. 

 

그동안 중소기업 TV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없거나 부족했기에 늘 아쉬웠다.

옵션이 없는 자동차와 같은 느낌이었는데 안드로이드 OS와 하드웨어가 보강되면서 단번에 풀옵션이 장착된 자동차 같은 느낌을 받았다.

안드로이드 9가 설치된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 경험의 안장이었다.

쓸만했고, 이전보다 훨씬 사용하기 편리했다.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에서 인상적이었던 특징은 앱 설치가 자유롭다는 점과 블루투스를 지원한다는 점이었다.

앱과 블루투스 지원은 모두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다양한 앱을 설치할 수 있어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콘텐츠 확보가 가능해졌고, 블루투스 지원으로 하드웨어 연결도 얼마든지 가능했다.

43인치의 크기는 1~2인 가구에 안성맞춤이 크기다.

크기는 작지만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젊은 층에서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가격도 30만 원대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기능은 충실히 제공한다는 점에서 구매해 사용하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없는 일반 TV도 나쁘지 않지만, 좀 더 투자해 다양한 기능, 무한에 가까운 확장을 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TV가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드로이드 TV가 꽤 쓸만해졌다는 걸 와사비망고 WM UV430 UHD TV 스마트 AI를 사용해보면서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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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 555jura@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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