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어 리뷰] 1인 가구 안성맞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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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어 리뷰] 1인 가구 안성맞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
  • by 오민준
■ 더욱 다양해진 TV, 1인 가구에 적합한 모델은?

현재 대형 디스플레이 중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제품은 바로 TV다. TV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여러 업체가 많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몇 년 사이 빠르게 가격이 내려갔고, 소비자의 가격 부담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TV는 크기와 기능에 따라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중소기업 제품을 기준으로 TV 수신 기능만 지원하는 기본 모델의 경우 43/50인치는 20만 원 중반대, 55인치는 20만 원 후반에서 30만 원 초반대, 65인치는 40만 원 초·중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제품에 따라서 1인치당 가격이 5천 원 이하로 저렴한 상황이다. 

이런 TV 제품 중 55인치 모델은 1인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크기, 가격대의 제품이다. 원룸이나 오피스텔과 같은 거주 공간에서 선택할 수 있는 대형 크기에 30만 원 안팎의 가격대도 부담 없는 수준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여러 55인치 TV 중 기본기가 탄탄한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을 간단히 살펴보고자 한다. 만약 혼자 거주하고 있는데 TV를 교체하고 싶다면 이번에 소개하는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을 잘 살펴보기 바란다.


■ 어느 곳과도 잘 어울리는 친숙한 디자인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은 화려함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중소기업 TV들이 가진 친숙한 디자인으로 어느 공간에 놓고 사용해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검은색을 바탕으로 튀지 않고 무난하다. 

전면 디자인에서 큰 특징은 없지만, 전면 중앙 하단에 와사비망고 로고가 있고, 아래쪽으로 푸른색 LED로 내장된 리모컨 수신부가 있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크기는 가로 123.8cm, 세로 76.3cm, 두께 8.5cm로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적합한 크기다. 60인치가 넘어가면 거실에 놓고 사용해야 하는 크기로 살짝 부담스러울 수 있는 크기다. 그에 반해 55인치는 6.6~9.9㎡(2~3평) 공간에도 충분히 배치해 사용할 수 있는 크기이며, 55인치의 권장 시청 거리는 2.1m이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베사홀 규격은 200x200(mm)이며, 베사홀은 벽걸이 브라켓이나 다른 스탠드를 사용할 때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베사홀 규격은 TV 크기와 비례해 커지는데 55인치 TV는 200x200으로도 충분하지만 86인치는 600x600을 사용하기도 한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4등급으로 소비전력은 133.3W로 표시되어 있다. 매일 6시간 기준으로 1년 전기 요금은 42,000원이며, 월 3,500원, 하루 117원 수준이다. 소비 전력 자체가 이전보다 많이 낮아졌고, TV 시청 시간도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기에 TV 전기 요금은 예전보다 소비자들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이다. 

뒷면의 하단 측면에는 총 7개의 버튼이 배치되어 있고 이 버튼을 통해 전원과 외부 입력, 채널 변경, 음량 조절, OSD 메뉴 설정 등을 할 수 있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입출력 포트는 측면과 하단에 자리 잡고 있다. 하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를 포함해 광출력(옵티컬) 단자도 제공하고, 컴포지트, 컴포넌트 단자도 제공해 다양한 기기들과 연결할 수 있다. 

요즘 널리 사용되고 있는 HDMI 포트는 측면에 배치해 좀 더 편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했고, 총 3개 HDMI 포트 중에서 1번 포트는 음성 신호 입출력을 같이하는 ARC 기능을 지원한다. TV에서는 주로 사운드바를 연결해 사용할 때 활용되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모든 HDMI 포트는 CEC 기능을 지원한다. CEC 기능은 'Consumer Electronics Control'의 약자로, HDMI를 통해 연결된 복수의 기기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쉽게 이야기해 리모컨으로 연결된 기기를 한꺼번에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셋탑박스 리모컨으로 TV를 켜고 끄고 채널 변경을 할 수 있는 것은 CEC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리모컨은 기능적으론 이전 몬스터빈 리모컨과 같다. 하단 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형태로 사용자가 리모컨을 쥐었을 때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 TV로서의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

TV 본연의 역할인 TV 수신 기능은 기본이다. 서울 시내에서 안테나를 통해 공중파 채널을 검색해 6개의 방송 채널을 검색할 수 있었고, TV도 잘 수신됐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기능 중에서 수신되고 있는 TV의 화면을 정지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잠깐 TV 화면의 내용을 메모할 때 사용하면 유용한 기능이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설정 부분 중에는 백라이트의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백라이트 수준에 따라 소비하는 전력이 달라진다. 기본 설정 단계인 '표준'이었을 때는 소비전력은 약 100W 수준이었지만 'Min' 일 때는 62W, 'Eco'는 79W였다. 설정 단계에 따라 약 20W씩 소비전력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V의 소비전력을 낮추고 싶다면 백라이트 단계를 조정해 사용하면 된다.


■ 모니터로서의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디스플레이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을 1인 가구에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을 사용하는 경우 내장 그래픽이 HDMI 2.0을 지원하면 3860x2160, UHD 해상도에서 60Hz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문자 가독성을 높여주는 크로마서브샘플링 4:4:4를 지원한다. UHD 해상도는 FHD 해상도 4개를 합친 넓은 화면이기에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와 TV의 차이는 화면을 얼마나 집중해서 보느냐하는 것이고, 글자를 얼마나 잘 나타내느냐 하는 것이다. 글자 표시와 관련해서 살펴봐야 하는 부분은 화면 픽셀 1개의 크기를 나타내는 픽셀 피치(도트 피치)이며,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픽셀피치는 0.315mm로 이는 27인치 FHD 해상도의 픽셀피치 0.311mm와 비슷하다. 일반적으로 모니터의 픽셀피치 크기는 0.23~0.27mm 수준이며 0.315mm는 이보다 살짝 크지만 모니터로도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 UHD IPS 패널,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은 BOE IPS 패널을 사용했다. IPS 패널의 밝기는 300칸델라이며, 10bit 컬러를 지원한다. 10bit 컬러는 8bit 컬러보다 64배 더 많은 10억 7천만 가지 색을 표혈할 수 있다. 패널 방식은 글래어 방식으로 색을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전반적인 색감, 색상 표현은 다른 IPS 패널, VA 패널과 비교해 큰 차이 없는 수준이다. 수년간 많은 LCD 패널이 생산되면서 전반적으로 품질은 상향 평준화됐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에 사용된 BOE IPS 패널도 우수한 품질의 화면을 보여줬다. 

 

■ 부족한 멀티미디어 기능은 어떻게?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는 TV는 아니다.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TV수신 기능만 지원하게 멀티미디어 기능을 보강해줄 기기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은 대부분 IPTV에 가입되어 있기에 IPTV 셋탑박스와 연결해 사용하면 콘텐츠 확보에 큰 어려움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최신 OTT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IPTV 셋탑박스도 부족할 수 있다. 별도로 OTT 기기를 구매하면 스마트 TV만큼 활용할 수 있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와 함께 사용하기 좋은 OTT 기기는 여러 종류가 있다. 대부분 가격은 10만 원 안팎으로 가격 부담이 크지 않은 편이다. 국내 제품으로 딜라이브 H3, 딜라이브 H5가 있고, 샤오미 미박스S, 구글 크롬 캐스트, H96 MAX 등의 제품이 있다. 서비스는 종료됐지만 뷰잉도 기능 자체는 쓸만하다. 간편하게 사용하고 싶다면 미박스 S 또는 뷰잉이 적합하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은 자체적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지원하진 않지만, 외부 기기를 연결하면 스마트 TV처럼 여러 멀티미디어 기능을 보완할 수 있다. 

 
■ 부팅 시간 등 그외 테스트

부팅 시간도 간단히 측정해봤다. 부팅 시간은 크게 와사비망고 로고가 나오는 부분, 로고가 나온 후 화면 표시에 걸리는 시간을 측정했고, 와사비망고 로고가 표시되는 데 3초가 걸렸고, 방송 화면이 표시되는 데까지 총 7.56초가 소요됐다. 대략 8초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TV 화면이 표시되었고, 이는 부팅 시간이 짧은 편이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의 인풋렉 테스트를 간단하게 진행했다.
 
■ 담백한 매력의 55인치 TV,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을 간단히 살펴봤다. 보급형 제품인만큼 기본기가 탄탄했고, TV뿐만 아니라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기기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었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30만 원 초반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은 제품으로 55인치 TV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와사비망고 몬스터빈 Artview 550 HDR을 구매해 OTT 기기와 연결하면 유튜브, 넷플릭스 시청에 큰 문제가 없고, 콘솔 게임기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 PC와 연결하면 모니터로도 충분히 활용하다는 점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제품 가격 이상의 값어치를 얻을 수 있는 TV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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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준 555jura@sundog.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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