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판매성적 우수한 아이폰SE2가 저렴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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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판매성적 우수한 아이폰SE2가 저렴했던 이유
  • by 김기태 기자
아이폰 se가 출시된지 4년..

4/15 애플에서 새로운 아이폰 SE가 출시되었죠?

스마트폰의 카메라 성능은, 렌즈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이미지 처리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프로세서의 성능과 연관성이 좀 있는데, 최신 아이폰 11의 A13을 프로세서로 사용하는 부분은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트렌드로 보았을때 카메라가 딸랑 1개 붙어나온건 아쉬운부분이 될수도 있겠는데요. 딥퓨전, 나이트 모드도 빠져있긴 하지만? 이가격으로 카메라 부분까지 좋게나와서 굳이 팀킬할 이유는 없겠죠.

사실, 아이폰 se가 나오기전에 수많은 추측성 기사가 있었는데 예견되던대로 카메라 성능이 나와서 크게 괴리감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얘기로 아이폰11 카메라와 색감의 차이가 조금 있었습니다.

최근 촬영샷 테스트 글들도 많이 찾아볼수 있었는데  대체적으로 11은 렌즈에 필터를 씌운것처럼 하이라이트 부분에, 푸른끼가 도는 반면 se는 조금 붉은 느낌이랄까요?

11보다는 SE의 화밸이 저는 오히려 현실적으로 반영되어 이미지가 표현되는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 한가지는 초광각 카메라의 유무였습니다. 

5배 디지털 줌 이외에 화각을 변경할수 있는 방법이 없는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이만큼 카메라 렌즈의 성능도 폰의 등급을 나누는데는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카메라 갯수, 퍼포먼스로 가격을 제단하기 좋다는 이야기 입니다.

dslr카메라 시장에서도, 바디보다 렌즈가 더 비싸다 요런 얘기들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스마트폰에 달린 렌즈도 무시할수 없는, 첨단기술이 집약된 부품중의 하나니까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1억800만화소 카메라까지 나오는 판국에 1,200만 화소라는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결과물만 보면 크게 차이는 나지않습니다.

촬영결과물로 인쇄하거나 상업적으로 사용하시려는 분은 그렇게 많지 않을거 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초광각 이미지 촬영에 익숙해진 사용자라면, 고민이 될수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화면사이즈를 보면 4.7인치는 아이폰11과 눈으로 식별가능 한 차이의 크기입니다. 

화면사이즈는 곧 크기와 연결되고 이는 곧 그립감, 조작편의성과도 연관이 되는 부분인데요.

크기측면에서 봤을땐 고퀄게임이나 영상시청에서 조금 답답할수도 있을거 같은데 1mm줄어든 두께, 50g을 덜어낸 무게의 컴팩트한 폰을 좋아하시는 애플유저분들께는 오히려 큰 메리트가 될수 있겠습니다. 

그렇지만 백라이트의 빛을 가려서 픽셀을 구현하는 LCD가 탑재된 SE는 한 픽셀씩 제어하는 OLED에 비해 명암비 차이가 많이 나며 이는 일반인이 체감할수 있을정도이기에 기존에 큰 화면의 OLED폰을 사용하시던분들에게는 적응시간이 좀 걸릴수 있습니다.

배터리는 1000mAh차이가 났는데, 일반적인 사용시 하루는 버틸수 있는 정도. 그런데 촬영이나 게임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조금 배터리 용량이 아쉬운 상황이 발생할수 있을겁니다.

실질적으로 11 대비 배터리용량은 60%정도니까요. 이외에도 방수기능,사운드,잠금해제시 터치ID사용, 홈버튼의 귀환 등..차이가 있지만, 실용적 측면에서의 차이점은 크기, 배터리, 카메라 성능 정도 일거같고요. 

사실 이 저렴한 가격이 나올수 있었던 이유는, AP이외 아이폰8과 같은 부품을 다수 사용하여 탄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부품원가가 217달러, 한화로 26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품원가 총합이 아이폰 8 대비 18%를 더 절감할수 있다고 하니 여기서 조금 더 가격을 낮춰도, 애플이 만족할 만한 마진을 뽑을수 있다는 이야기겠죠?

지금 실적이 나쁘지않긴하지만, 쐐기를 박기위해 다음 SE제품에서 시도해볼 여지도 있지않을까 생각이들었습니다.

항상 새로운 기기를 내놓는 그들의 사업중 하나인 아이폰 SE는 신기기를 다운그레이드하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특이한 제품군입니다.

의도가 확실한 제품이죠. 바로 신규유입인데요, 그 이유가 제일 큽니다.

혁신이 아닌 익숙함으로, 가성비를 최대한 끌어올린 제품인게 매력이죠

보통 스마트폰 1,2년정도 쓰는데 다른 폰 쓰다가 바꿀 타이밍 오신분들이나 스마트폰에 큰 돈을 투자할 여유가 없다하시는 분들은 한번 경험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요즘 사용자들의 눈높이도 높아졌기때문에 다음 제품에서는 기존에 나왔던 제품에서 성능을 빼고 출시하는 것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기능들도 추가하는 방향으로 가야, 이런성적에도 불구하고 나오는 노이즈들에 어느정도 대처할 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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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ionon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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