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하늘과 열애설 보도로 관심을 얻고 있는 뮤지컬 배우 이태은의 과거 인터뷰가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해 이태은은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출연 당시 한 인터뷰에서 함께 무대에 올랐던 강하늘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이태은은 무대 에피소드에 대해 "극중에서 혜란이랑 같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결국 혜란이 부를 걸 내가 불렀다. 노래는 완벽하게 개사해서 끝마쳤다. 그런데 날 바라보는 친구들의 얼굴이 정말"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지창욱은 동공이 정말 크게 확장돼서 제 넘버가 끝나고 나서도 정신을 못 차리셨다. 강하늘 같은 경우에는 내가 가사를 틀린 순간 커버를 해주려고 오히려 초점이 맞춰져서 저를 강하게 쳐다보면서 어떻게 도움을 주려고 하는 모습이었다"라면서 "두 사람이 너무 다른 모습을 보이니까 오히려 웃음이 나서 혼났다"고 전했다.

윤동주 시인의 팬이라는 이태은은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 시인 역을 연기했던 강하늘이 같이 캐스팅됐을 때 많이 놀랐다고 했다.

그는 "영화 '동주'를 4번이나 봤다. 강하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내가 정말 윤동주를 좋아해서 영화를 많이 봤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자기 또한 동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친해지게 됐던 것 같다"고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한편 금일 한 매체는 강하늘과 이태은이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으나 강하늘의 소속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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