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V60' 한국에서 보기 힘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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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V60' 한국에서 보기 힘들(?) 모델...
  • by 김기태 기자
 

국내 핸드폰 시장의 양대산맥
삼성과 엘지

그중에 먼저 카드를 꺼낸건 삼성이었죠
2020년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 S20이 출시된 지금 시점에서
엘지에선 어떤 기종을 준비중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한국시간 27일 자정
엘지도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V60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V60 ThinQ 는 해외출시만 하게 될 예정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은, 그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국내출시를 안한다는 건, 솔찍히 핸드폰 사업에 큰 힘을 쏟지 않겠다라는
행보로 해석될수도 있어요

이런이유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인지도도 한몫했을텐데요
그래도 어느정도 매니아층이 있는 V시리즈 였기때문에
국내 팬들입장에서는 난감할 수도 있겠어요

이 모델에도, 타 기종 핸드폰에서 자주볼수 있는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되어 있고
6.8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전 기종보다 0.4인치가 더 커졌고, 해상도가 2460x1080의 20.5:9 비율로 변경됬어요
플래그쉽 모델이지만 
듀얼스크린이 탑재되었기때문에 해상도가 좀 떨어진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두가지화면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360도 프리스탑 힌지구조로 설계되어 어떤각도에서도 편리하게 듀얼스크린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모리는 LP DDR 4X 8GB 탑재되어 있고 
저장공간은 UFS 2.1 128, 256GB를 지원합니다
전반적으로 메인 하드웨어 스펙이 S20보다 조금 부족한느낌이죠?
배터리는 5,000mAh로 듀얼화면을 구동하기 위해서 업그레이드가 크게 되었나보네요

요즘 나오는 기종들마다 핫한 포인트가 카메라죠
후면 듀얼 카메라 및 ToF센서 어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조명 조건에 관계없이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위한 6,400만 화소(64MP) 기본 카메라와 보다 넓은 장면을 찍을 수 있는 1,3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들어갔어요

고화소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 경우 픽셀 하나당 수광 면적이 줄어 저조도 환경에서 노이즈가 많이 생길 수 있는데, LG V60 ThinQ 5G는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픽셀을 하나로 결합해 면적을 넓히는 픽셀 비닝(Pixel binning) 기술로 1,600만 화소의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4K 동영상은 83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센서만 있으면
촬영 가능하지만 8K 동영상은 최소 3,300만 화소급 센서가 필요한데요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하면서 8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디오에 많은 신경을 쓰는엘지잖아요
이번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하이파이 쿼드 DAC와 함께
 4개의 마이크 단자를 탑재했습니다
일명 쿼드 마이크 탑재 랄까요
이렇게 되었을때 오디오의 이점은
보이스 보케기능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음성이 가미된 영상 녹화 중 자신의 목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주변부 소리를 줄여주는 기능이라고합니다
야외 방송하거나, 통화할때 더 뚜렷한 음질로 상대방에게 전달할수 있겠죠?
또 한가지는 4개의 고감도 마이크로 ASMR 영상 콘텐츠 녹화를 더 실감나게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예요
ASMR 모드는 LG V50S ThinQ에서 최초로 선보인 동영상 기능 중 하나인데요. V50S와 달리 V60 ASMR 모드는 4개의 마이크로 사방에서 녹화되기 때문에 소리의 질이 중요한 ASMR 콘텐츠의 퀄리티가  더 좋아지겠죠
아 그런데, 사실 이런부분은 흥미로운 기능이긴 하지만 그정도까지인거같기도 하고
예전부터 컨셉을 오디오쪽으로 잡아왔는데, 엘지의 아이덴티티가 필요했기때문에

정말 오디오쪽에서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랑 차별화된 혁신적인 무언가를 내놓을 생각이 있는건지
궁굼하네요

이정도로 스펙을 알아보면 충분할거 같구요
국내출시가 안된다면 그럼 해외 출시일정은 언제냐?

해외 출시 일정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적당한 가격만 책정된다면 의외로 선전할 수 있는 제품일텐데~
성능이나 카메라 부분에서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않거든요
가격만 괜찮으면, 가성비좋은 듀얼 스크린폰이라는 메리트로
수요층을 확보할수 있을텐데
국내 출시가 된다면 4월 정도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해외에선 어떤 반응들이 나올지, 국내에는 정말 출시되지않을지?
머지않아 소식이 들릴것같으니 좀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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