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최근 미국내 무선 웨어러블 브랜드의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애플(Apple)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보스(BOSE)가 2위, 삼성(Samsung)이 3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에어팟은 사용 편의성, 착용감, 휴대성과 같은 요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조사한 결과에서는 미국 응답자 5명 중 3명이 무선 헤드폰/이어폰을 가지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1년 이내 무선 음향 기기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40% 정도는 내년에도 재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점점 유선 연결을 위한 단자를 제거함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무선 음향 기기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다. 소비자의 구매가 확실히 유선에서 무선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는 실제 판매량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9년 2분기 완전 무선 이어폰의 판매량은 2,700만 대 였고, 이는 1분기와 비교하면 56%나 상승한 판매량이다. 올해 전세계 판매량은 1억 2천만 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 유럽 중국 시장 등이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