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마트폰 시장 성적표, '5G'가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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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장 성적표, '5G'가 갈랐다
  • by 오민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상승세, 애플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변별력의 요인은 '5G'였고, 대응 제품을 내놓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점유율이 올랐지만, 애플은 떨어졌다.

 

자료 -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68%로 1위, LG전자는 17%로 2위, 애플은 14%로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2분기에서 65%, 올해 1분기 64%에서 더 증가해 70%에 육박한 68%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LG전자와 애플은 동일한 16%로 공동 2위를 기록했었고, 올해 1분기에는 애플이 18%로 2위, LG전자가 16%로 3위였지만, 2분기 들어 LG전자 점유율이 1% 상승한 데 반해 애플은 4%가 감소하면서 순위가 바꿨다.

2분기 국내에 많이 판매된 제품 순위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 S10 모델들이 상위를 차지했고, 특히 1/2위 모두를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S10 5G(25%), V50 씽큐 5G(7%)가 이름을 올렸다. 5G 스마트폰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에 32%를 차지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5G 스마트폰의 높은 판매량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활발한 마케팅을 펼친 결과이며, LTE 요금제보다 저렴한 5G 요금제를 내놓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기에 5G 품질 문제에도 5G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2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 10개 중 7개를 차지했고, LG전자가 1개 모델, 애플이 2개 모델을 기록했다. 

한편, LG전자는 5월 출시된 V50 씽큐 5G 모델의 판매량이 호조로 점유율이 증가했다. V50 싱큐 5G는 출시 1주일 만에 10만 대 판매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했고, 전체 V50 시리즈도 출시 100일이 된 8월 17일 50만 대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나타냈다. 이는 2014년 G3 이후 최고 흥행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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