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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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또 한번의 업그레이드로 돌아오다...
  • by 이민영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무선 청소기부터 선풍기, 헤어드라이어, 이제는 헤어스타일러까지.. 가전과 뷰티 아이템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다이슨이 최근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뷰티 아이템들을 출시했다. 기존의 버전보다 더욱 정밀하게 설계된 <슈퍼 소닉과 에어랩 스타일러>가 그 주인공이다.
 
다이슨의 뷰티 제품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중의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그 이유는 아무래도 가격이다. 다이슨이 2016년 출시한 헤어드라이어의 가격은 40만 원대, 시중에 만 원대의 헤어드라이어들도 판매가 되고 있던걸 생각하면 당시 "고작 머리 말리는 기계가 40만 원이나 한다고?"라는 반응이 나왔던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다이슨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듯 곧이어 헤어스타일러까지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현재까지 여전히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었지만 “다이슨은 비싼 만큼 가치가 있다”라는 평가를 이끌어내며 적지 않은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다이슨은 그런 곳이다.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당연하다 여기며 사용하던 것들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켜 좀 더 강력한 편리함을 추구한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다’ 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굳이 별것도 아닌 것’을 집요하게 연구하고 파고드는 것은 다이슨의 대표이사인 제임스 다이슨의 성공 요인이며 곧, 기업 다이슨의 경영철학이다. 별 것 아닌 것에 매달린 그 집념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유선청소기와 비교해 힘과 용량에서 밀려 보조적으로 사용되던 무선 청소기를 다이슨이 바꿔놓았다. 더 이상 보조적인 무선의 청소기가 아닌 보다 강력하고 편리함의 모습으로 청소기 업계의 혁신을 이뤄냈다. 
 
"이제는 모든 가전회사들이 열심히 무선 청소기를 만들고 있으니, 그 별것 아닌 것의 위대함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이런 다이슨의 경영철학을 반영하듯 이번에 발표한 슈퍼 소닉 헤어드라이어 역시 그런 연구와 투자의 노력으로 완성되었다. 1억 파운드(1470억)를 들여 설립한 모발연구소의 연구들, 1,625km 길이의 머리카락을 이용한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진 결과 전작보다 좀 더 섬세하고 과학적인 헤어드라이기로 탄생했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다이슨 슈퍼 소닉 헤어드라이어에는 새롭게 개발된 ‘젠틀 드라이 노즐이 추가됐다. 얇은 모발과 민감한 두피를 위해 새롭게 개발된 젠틀 드라이 노즐은 부드러운 바람으로 섬세한 스타일링을 선사하는 동시에 모발의 컬러가 손실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기존 노즐인 ‘디퓨저’와 ‘스타일링 콘센트 레이터’ 역시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다이슨 측은 "새로운 디퓨저에는 2단 메쉬 시스템이 장착되어 헤드 안에서 생성된 압력이 투과성 높은 구멍을 통해 저속 기류로 매끄럽게 분사되며 덕분에 일반 헤어 드라이여 와 비교하여 부스스한 모발은 보다 빠르게 정리할 수 있고 컬과 볼륨은 쉽고 섬세하게 살릴 수 있다."며 "특히, 이전 제품보다 긴 갈래를 장착해 뜨거운 바람과 두피 사이에 일정 거리가 확보되므로, 그만큼 자극 없이 모발을 건조할 수 있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넓고 얇게 바뀐 스타일링 콘센트 레이어는 바람이 더욱 강하고 정교해져 모발 종류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건조하고 볼륨 있는 드라이 세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에어랩 스타일러는 제품 자체의 개선보다는 툴이 업그레이드됐다. 긴 모발의 사용자들을 위해 더욱 길어진 에어랩 배럴(40mm, 30mm)과 짧은 머리와 앞머리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작아진 소프트 스무딩 브러시, 하드 스무딩 브러시로, 어떤 헤어스타일이든 폭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에어랩은 ‘코안다’ 효과로 에어랩에 모발이 스스로 감겨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해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이다. 다만 그동안 ‘배럴’의 길이가 짧아 긴 머리를 가진 이들이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번 업그레이드 버전은 베럴의 길이를 1.5배 늘리며 긴 머리도 한 번에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또한 머리가 짧은 이들이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스몰 브러시도 추가됐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하드웨어적인 큰 변화는 아니지만 다양한 타입의 헤어 스타일링을 가능케하여 소비자층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 사진 -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

기존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노즐만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함께 공개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의 새로운 툴은 10월 초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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