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카드도 애플스럽게, ‘애플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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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카드도 애플스럽게, ‘애플카드’
애플카드 공식 출시, 한국에서의 ‘애플카드’ 어떤 모습일까?
  • by 이민영
우리가 아는 사과모양의 심벌을 가진 애플(APPLE), 거기서 만든 카드(?) 역시나 조금 생소하다. 애플이라고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을 먼저 떠올릴텐데 그런데 그 애플에서 카드를 만들다니...
 
애플카드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식으로 선보였고 우리나라도 곧 출시될 거라는 기대감이 높다. 기능도 기능이지만 디자인에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애플이었기에 수 많은 "카더라~"를 애플카드, 어떤 모습일까?
 
▲ 'Apple Card' 이미지     ©

우선 애플 카드는, 전자 기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카드와 티타늄 소재의 실물 카드 두 가지 방식으로 출시 됐다.
 
여기서 ‘애플카드’만의 특이한 점이 있는데 기존의 카드들에 당연히 들어있는 16자리의 카드 번호, 만료일, CVC 번호를 없애고 결제를 할 때마다 고유의 번호가 생성된다. 쉽게 말해 결제 시, 고유코드가 부여돼 카드를 사용시 거래마다 각각의 코드를 부여해 보안은 강화했다는 것. 역시 보안의 대명사 애플이다.
 
또다른 특장점은 '캐시백' 혜택을 넣었다는 것이다. 애플 카드를 통해 일반 상품 거래 시 1%, 애플페이 사용 시 2%, 애플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했을 때는 3%까지 받을 수 있으며 놀라운 점은 연회비는 없다는 것이다. 당신이 애플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애플덕후'라면... 당연히 애플카드에 시선이 가지 않을까?
 
▲ 'Apple Card' 이미지     ©

추가로 애플 카드로 결제한 모든 기록들은 ‘월렛’앱에 자동으로 저장이 돼 그 데이터가 단순히 가맹점 이름이나 상호가 아닌 카테고리별로 자동으로 나누어져 정리가 되어 따로 가계부를 적거나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나의 소비패턴을 분석하고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돼 편의성을 고려했다.
 
디자인을 논하기 앞서 카카오뱅크에 대해 잠깐 얘기해보겠다. 카카오뱅크의 점유율이 상승세를 탔던 이유가 뭘까? 수 많은 이유 중 하나는 단연 카카오 프렌즈를 이용한 카드 디자인일 것이다.
 
애플카드 역시 티타늄 소재의 카드에 레이저 각인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을 살렸고, 앞서 언급했듯 카드 번호가 없는 전면은 굉장히 심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아직 출시되지 못했다. 이유는 '애플페이'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지난 2017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국내 카드사와의 수수료 문제와 NFC 단말기의 낮은 보급률로 인해 결국 '애플페이'는 선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아쉬워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많은 관계자들은 ‘애플카드’와 ‘애플페이’의 도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기도 하고 그들의 주장을 들어보면 나름 신빙성이 높다.
 
▲ 'Apple Card' 이미지     ©

그들의 논리에 따르면 우선 ‘애플카드’가 생겼으니 ‘애플페이’ 도입에 문제가 되었던 NFC 단말기 부족은 실물 카드의 사용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고,.국내 카드사들과의 수수료 문제도 애플의 결제 정책이 바뀌면서 2년 전과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2년 전과 달리 애플이 앱스토어에서 국내 신용카드, 체크카드를 통한 결제를 허용했고 이미 모든 주요 카드사의 신용/체크가 지불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들을 볼 때, 애플과 국내 카드사들 사이 새로운 협상 테이블이 꾸려질 가능성이 크고 협상 이후에는‘어떤 금융사가 먼저 애플과 손잡아 애플페이와 애플카드를 선점 하느냐'의 문제가 되지 않을까?
 
'애플카드'의 출시로 새로운 국면을 맞아 애플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한번 점유율을 회복할 수 있을지,'애플페이'가 '삼성페이'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한 번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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