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전기 비행기 만들까? 생각해볼 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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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전기 비행기 만들까? 생각해볼 때가 왔다
  • by 황승환

테슬라, 스페이스X의 CEO 일론 머스크가 전기 비행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일론 머스크는 수년 전 이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기(eVTOL)를 설계했다고 말했지만 실제 생산할 계획은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낮아 효율적이지 않기 때문이었다. 전기 비행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배터리 효율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3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는 전기 비행기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전히 한계가 있지만 배터리 에너지 밀도가 향상되면서 향후 몇 년 동안 변화가 올 것이다.”라고 답했다.

 

일론 머스크는 항공기 연료가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지만 전기 모터의 무게가 훨씬 가볍고 전기 에너지로 움직이는 것이 연료 엔진보다 효율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 차이를 메울 수 있는 수준으로 배터리 기술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루어 왔던 것이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최소한 400Wh/kg가 되야 한다고 일론 머스크는 주장했었다. 현재 배터리 기술은 300Wh/kg 수준으로 상당한 수준으로 근접했다.

 

이미 많은 대기업, 스타트업이 전기 비행기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일론 머스크가 느긋하게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는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과 스페이스X의 항공 기술이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 조건만 충족된다면 언제라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있기 때문이다. 수년 전부터 마음 속으로 설계해 왔던 일론 머스크의 전기 비행기가 실제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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