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개인이 보낸 화웨이폰도 배송 거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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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개인이 보낸 화웨이폰도 배송 거부 논란
  • by 황승환


글로벌 물류 배송 회사 페덱스가 개인이 런던에서 미국으로 보낸 화웨이 스마트폰을 ‘미국 제재’를 이유로 반송해 과잉 대응이라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 본사가 있는 IT매체 PC매그(pcmag)는 화웨이가 최근 발표한 플래그십 모델 ‘P30’을 리뷰하기 위해 런던에서 구입했다. (미국에서는 제재 때문에 구입 불가) 런던에 있는 직원이 미국 뉴욕 사무실로 P30을 보냈지만 즉시 반송되어 돌아 왔다고 한다.

 

배송 상품 설명에 화웨이 P30이라고 적은 것이 문제가 됐다. 반송된 포장에는 ‘미국 정부의 화웨이, 중국 정부에 대한 제재 조치’로 인해 반송 됐다고 사유가 적혀 있었다. 이 내용이 PC매그에 사진과 함께 보도되자 페덱스는 해명에 나섰다. “해당 패키지가 실수로 반송되었으며 운영상의 오류를 사과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접수 직원이 미국의 제재에 대해 과하게 해석해서 벌어진 실수라는 해명이다.

 

페덱스가 화웨이와 관련해 실수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달에는 일본에서 중국 화웨이 사무실로 보낸 화물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본부로 보냈다. 이것을 두고 미국 정부가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고 중국 정부가 페덱스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개인이 보낸 화웨이 기기까지 배송을 거부한다는 논란까지 나오면서 페덱스가 난처한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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