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만 매년 수십만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한다고 한다. 즉각적으로 심폐 소생술을 한다면 살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증가하지만 근처에 도움을 줄 사람이 없을 때 쓰러지면 불상사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심장마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병원 다음으로 집안 침실이라고 한다.
워싱턴 대학 연구팀은 스마트 스피커를 통해 집안에서 심장마비가 왔을 때 거칠고 힘겨운 호흡 소리를 듣고 긴급 서비스에 연락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900건 이상의 실제 심장마비 상황에서 긴급 전화로 요청한 통화 내용을 분석했다. 반려동물, 에어컨, 자동차 경적 소리 등 집에서 일상적으로 들리는 소리, 코를 골거나 수면 무호흡 증상도 구분하고 배제할 수 있도록 학습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만들어 냈다. 그 결과 최대 6미터 거리에서 심장마비 이상 호흡을 97%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TV 등 소리를 듣고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기기는 집 안에 가득하다. 연구팀은 사운드 라이프 사이언스(Sound Life Sciences)라는 벤처를 설립했고 이 기술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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