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인터넷 ‘스타링크 프로젝트’ 위성 60대 궤도 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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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인터넷 ‘스타링크 프로젝트’ 위성 60대 궤도 배치 완료
  • by 황승환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이 60대의 인공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했다. 지구 전체를 감싸는 인공위성 12,000대로 지상에 1Gbps급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한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첫발을 내디뎠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난 3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는 60대 위성이 모두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했다고 발표했다.

 

궤도에 오른 통신 위성은 태양광 패널을 펼쳤고 안정적으로 동력을 얻으며 지상과 통신에 성공했다. 자체 추진 시스템이 정확한 궤도를 찾아 자리했고 광대역 위상 배열 안테나를 이용해 지상과 첫 교신을 했다.

 

모든 인공위성은 주변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체 추진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물체를 피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고 한다. 12,000대를 모두 쏘아 올리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첫 발을 떼었고 성공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페이스X는 2024년까지 절반인 6,000대를 쏘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지금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지역에 있는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겠지만 한편에서는 너무 많은 위성이 우주에 존재한다는 사실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스타링크 프로젝트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 기업에서 인공위성 인터넷 구축을 준비하고 있거나 이미 착수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우주 공간에서의 충돌 위험도 나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인공위성으로 인한  별자리를 볼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위성에 반사된 빛이 별 보다 밝게 빛나면서 밤하늘 별자리 찾는 것은 추억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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