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거리 300km" 5인승 전기 비행 택시 2025년 상용화
상태바
"비행거리 300km" 5인승 전기 비행 택시 2025년 상용화
  • by 황승환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비행 택시 스타트업 릴리움(Lilium)이 36개 전기 엔진으로 수직 착륙 가능한 5인승 전기 비행 택시 프로토타입을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꼬리 날개,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 박스 없이 36개 전기 엔진으로 최고 시속 300km로 300km를 비행할 수 있다. 5명의 탑승자와 수하물을 싣고 장거리 이동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비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던 것은 비행 고도에 오르면 엔진이 접히며 일반 비행기 날개에서 얻을 수 있는 부력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도 빠르고 멀리 비행할 수 있다. 


우버 앱처럼 비행 택시를 호출해 특정 장소에서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맨해튼에서 JFK 공항까지 자동차로 1시간가량 소요되지만 비행 택시를 이용하면 1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고 비용은 약 70달러(약 8만 원)가 될 것이라고 한다. 

자율 비행도 가능하지만 인간 조종사가 동승하는데 까다로운 항공기 인증 절차 문턱을 낮추기 위해서다.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5년 상용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유럽항공안전국(EAS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연방항공청(FAA) 인증도 추후 신청할 계획이다. 

릴리움은 뮌헨 기술 대학 동료들이 모여 2015년 설립한 회사로 2017년 이미 2인승 전기 비행 택시 프로토타입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1억 달러(약 1,190억 원) 이상의 투자금을 모았고 현재 30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BOUT AUTHOR
황승환
황승환 aspen@thege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