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기업에 문 여는 알리바바, 글로벌 진출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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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기업에 문 여는 알리바바, 글로벌 진출 첫 걸음
  • by 황승환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외국 기업이 들어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문을 열었다고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쇼핑 사이트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중소기업, 중국 판매자가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이 주를 이루며 150개 국가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지 업체 중심이었던 알리익스프레스가 이제 이탈리아, 러시아, 스페인, 터키 4개국 업체와 판매자가 제품을 올리고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매출은 지난해 94%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전세계에서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다이산(戴珊ㆍTrudy dai) 알리익스프레스 사장은 “우리는 알리바바 설립 초기부터 세계화를 꿈꿨다. 올해가 ‘로컬 투 글로벌(local to global)’ 전략의 첫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확장은 아마존과 대결을 피할 수 없다. 아마존은 지난 달 아마존 차이나(Amazon.cn)를 정리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의 전장이 중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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