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세계 최초 드론 배송 서비스 호주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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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세계 최초 드론 배송 서비스 호주서 시작
  • by 황승환

알파벳이 호주 캔버라 북부에서 세계 최초로 상업용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전했다. 오래전 구글 비밀 연구팀의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한 '프로젝트 윙(Project Wing)'이 상업 서비스로 실현됐다.

캔버라 북부 외곽의 5개 지역에서 커피, 빵, 젤라토, 의약품, 식료품, 골프 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배송하기 위해 12개 업체와 손잡았다. 18개월 전부터 호주 민간항공안전국(CASA)의 승인을 받아 수천 건의 배송을 사고 없이 수행해 정식 서비스 승인을 받았다. 

시범 운영 기간 중 일부 지역 주민이 소음 불만 민원이 있었다. 규제 범위를 초과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더 조용한 모델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7시,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8시 이전에 비행할 수 없다. 드론은 사람과 30m 이상 떨어져 비행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지만 5m 상공, 2m 측면까지 운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수 주 안으로 본격 서비스가 시작되고 더 많은 현지 업체의 참여도 이어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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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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