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천국" 오슬로, 택시 승강장 무선 충전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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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천국" 오슬로, 택시 승강장 무선 충전기 시대
  • by 황승환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는 2023년 택시의 배출 가스 제로를 선언하며 전기 택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택시 승강장에 전기차 무선 충전기를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슬로 시와 핀란드 최대 에너지 기업 포텀(Fortum)이 손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승강장에 대기하는 전기 택시에 최대 75k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승강장에서 조금씩 이동하거나 언제든 승객을 태우고 움직여야 하는 택시는 유선 충전 방식은 복잡하고 불편하다. 유선 충전보다는 느리지만 무선 충전 방식을 택한 이유라는 설명이다. 

노르웨이는 전기차의 천국이라고 불리고 있다. 오는 2025년부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신차 판매를 전면 금지한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세금 대부분을 면제하고 무료주차와 같은 특혜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신차 3대 중 1대가 전기차였을 정도다. 

또 노르웨이는 전체 에너지 사용량 중 수력 발전 비중이 96%에 달한다. 노르웨이에서 주행하는 전기차는 4%만 환경에 부담을 준다. 한국에서 주행하는 전기차는 이 비율이 72.2%로 높다. 노르웨이 전기차가 더 친환경적이라는 의미다. 오슬로를 비롯한 노르웨이는 환경친화적으로 생산되는 전력을 이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된 것이다.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는 패러다임 전환에서 환경친화적인 전력 생산 구조는 반드시 취해야 할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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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aspen@thegea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