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이어폰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무선 이어폰 시장 보고서'를 보면 작년 글로벌 판매량은 4,600만 대다. 내년에는 약 3배 늘어난 1억 2,900만 대까지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확대되니 기회를 엿보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제품이 선 조차 없는 완전한 무선 즉 코드프리 이어폰이다.
일본 오디오 브랜드 오디오테크니카의 'ATH-SPORT7TW'는 5.8mm 드라이버가 탑재된 일상생활이나 격렬한 운동 중에도 선명하고 강력한 사운드가 장점인 코드프리 무선 이어폰이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동시에 주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히어스루' 기능은 혼잡한 외부 활동에서 유용하다.
IPX5 등급의 인체공학적 프리빗 이어핀과 컴플라이폼 팁은 운동 시 땀이 나도 귀에 밀착돼 빠지지 않는다.
보조 배터리 기능의 충전 케이스는 여러 번 충전할 수 있고 최대 17.5시간의 배터리 수명을 보장한다. 10분 충전으로 45분 동안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양쪽 하우징 터치 컨트롤 기능은 통화 및 음량 조절, 히어스루 기능 제어에 사용된다. 블랙과 그레이 색상의 ATH-SPORT7TW 가격은 25만 9,000원이다.
오디오테크니카는 자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술인 '콰이어트포인트'가 적용된 오버이어 헤드폰 'ATH-ANC500BT'와 인이어 이어폰 'ATH-ANC100BT'도 곧 출시한다. 우선 ATH-ANC500BT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는 오버이어 헤드폰이다. 액티브 노이즈캔슬링 회로가 외부 소음을 감소시키고 40mm 드라이버는 강력한 사운드를 기대할 수 있다.
제어장치와 마이크가 이어컵에 내장돼 통화, 음악 재생 및 볼륨 조절이 된다. 완전 충전 시 최대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 유선 연결 기능도 있다. 블랙과 네이비 색상의 제품 가격은 12만 6,000원이다.
ATH-ANC100BT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갖춘 인이어 이어폰이다. 12mm 드라이버가 탑재됐고 콤팩트한 하우징은 편안한 착용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인라인 마이크와 컨트롤 버튼이 탑재돼 통화와 음악 재생은 물론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완전 충전 시 최대 1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하다. 가격은 12만 6,00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