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알리바바 '3D 트래킹 기술', 도쿄올림픽 선수·팬 새로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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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알리바바 '3D 트래킹 기술', 도쿄올림픽 선수·팬 새로운 경험
  • by 이상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운동선수들의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하고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는 3D 트래킹 기술이 조만간 스포츠 현장에 투입된다. 인텔, 알리바바 두 글로벌 테크 기업은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9'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을 목표로 이 같은 기술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3D 어슬리트 트래킹(Athlete Tracking)'라는 이 기술은 인텔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용으로 개발한 하드웨어에서 구현된다. 딥러닝 알고리즘 덕분에 선수의 움직임을 3D 이미지로 더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비디오카메라가 선수의 움직임을 촬영하면 3D 메시 데이터가 생성되고 코치, 트레이너는 이 분석에서 나온 생체 역학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동작 및 훈련법을 고안해 선수의 기량을 높일 수 있다. 인텔은 최첨단 모델링 기법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한 선수의 생체 역학 데이터를 분석한다.

인텔과 알리바바는 이 기술을 2020년 도쿄올림픽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선수와 코치에게는 기량 향상을 위한 유용한 데이터를, 관중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기량을 더욱 정교하고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인텔과 알리바바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광군제 행사 당시 알리바바는 308억 달러(약 34조 4,000억 원)라는 전례 없는 거래량을 기록했고, 이 방대한 트랜잭션을 문제없이 처리한 기업이 인텔이다. 인텔의 따르면 운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낮춘 인텔의 메모리 기술 인텔 옵테인 DC 도움이 컸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 9월 두 회사는 엣지 컴퓨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는 '조인트 엣지 컴퓨팅 플랫폼(Joint Edge Computing Platform)'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이다. 다양한 분야에서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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