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린 응 레이저 모바일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레이저폰2는 레이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총망라된 경쟁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120Hz 주사율은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레이저폰2는 4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우선 120Hz 주사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다. 최신 아이패드 프로 중 하나를 본 적이 있다면, 120Hz 주사율로 시야가 어떻게 바뀌는지 느꼈을 것이다. 일반 화면보다 주사율이 2배로, 애니메이션이 더 빠르고 스크롤이 훨씬 부드러우며, 터치 반응이 가볍다.
레이저는 이 기술을 레이저폰2에 적용했고, 사용자들은 60, 90, 120Hz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 경험한 레이저폰2는 이렇게 작은 화면에서도 서로 다른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또 전작(380니트)에서 580니트로 화면 밝기가 50% 개선됐다.게임 런처 기능의 '레이저 코텍스(Razer Cortex)' 앱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 균형을 조절하고 120Hz 지원 게임 검색 기능을 한다. 아이린 부사장은 "국내외 게임 업체와 120Hz를 지원하는 게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와 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라이벌 같은 게임이 최적화를 마쳤거나 작업 중이다.레이저폰2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과 8GB 메모리, 돌비 애트모스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같은 고성능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갖춘다. 이것들이 작동될 때 발생되는 본체 발열은 명함 크기의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이 해결한다. 휘발성이 있는 액체가 증발·응축을 반복하며 개선된 쿨링이 높은 프레임 유지를 돕는다는 설명이다.게임에 특화된 레이저폰2는 f/1.75 광각과 f/2.6 망원 듀얼 렌즈 구성의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둘 다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갖춘 소니 이미지 센서를 쓴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4000mAh 배터리는 10시간 동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빠른 충전을 위해 퀄컴 퀵차지+를 지원하고 레이저의 무선 충전 장치인 레이저 크로마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충전된다는 설명이다. 또 레이저폰2의 후면에 있는 로고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레이저폰2는 다음 달 4일 국내 총판사인 ALT와 함께 CJ헬로를 통해 판매된다. 공식 출고가는 99만 원이며, CJ헬로에서 최대 단말 지원금과 다이렉트몰 추가 할인을 받으면 5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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