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Hz 주사율" 게이밍 스마트폰 '레이저폰2'… 12월 4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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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Hz 주사율" 게이밍 스마트폰 '레이저폰2'… 12월 4일 출시
  • by 이상우

레이저의 레이저폰2는 지난 10월 공개됐는데 그 열기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다. 최상의 게이밍 경험과 직결되는 디스플레이와 사운드, 냉각 시스템이 특별한 스마트폰 레어저폰2가 다음 달 4일 국내 판매가 시작된다.

30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린 응 레이저 모바일 사업부 수석부사장은 "레이저폰2는 레이저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총망라된 경쟁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특히 120Hz 주사율은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을 끊김 없는 부드러운 화면에서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이저폰2는 4가지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우선 120Hz 주사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다. 최신 아이패드 프로 중 하나를 본 적이 있다면, 120Hz 주사율로 시야가 어떻게 바뀌는지 느꼈을 것이다. 일반 화면보다 주사율이 2배로, 애니메이션이 더 빠르고 스크롤이 훨씬 부드러우며, 터치 반응이 가볍다.

레이저는 이 기술을 레이저폰2에 적용했고, 사용자들은 60, 90, 120Hz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현장에서 경험한 레이저폰2는 이렇게 작은 화면에서도 서로 다른 것이 느껴질 정도였다. 또 전작(380니트)에서 580니트로 화면 밝기가 50% 개선됐다.

게임 런처 기능의 '레이저 코텍스(Razer Cortex)' 앱은 성능과 배터리 수명 균형을 조절하고 120Hz 지원 게임 검색 기능을 한다. 아이린 부사장은 "국내외 게임 업체와 120Hz를 지원하는 게임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틀그라운드와 넷마블의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라이벌 같은 게임이 최적화를 마쳤거나 작업 중이다.

레이저폰2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칩과 8GB 메모리, 돌비 애트모스 지원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같은 고성능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갖춘다. 이것들이 작동될 때 발생되는 본체 발열은 명함 크기의 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이 해결한다. 휘발성이 있는 액체가 증발·응축을 반복하며 개선된 쿨링이 높은 프레임 유지를 돕는다는 설명이다.

게임에 특화된 레이저폰2는 f/1.75 광각과 f/2.6 망원 듀얼 렌즈 구성의 12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된다. 둘 다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갖춘 소니 이미지 센서를 쓴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4000mAh 배터리는 10시간 동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빠른 충전을 위해 퀄컴 퀵차지+를 지원하고 레이저의 무선 충전 장치인 레이저 크로마 무선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충전된다는 설명이다. 또 레이저폰2의 후면에 있는 로고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색상을 조절할 수 있다.

레이저폰2는 다음 달 4일 국내 총판사인 ALT와 함께 CJ헬로를 통해 판매된다. 공식 출고가는 99만 원이며, CJ헬로에서 최대 단말 지원금과 다이렉트몰 추가 할인을 받으면 5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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