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 2021년 첫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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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 조용한 초음속 항공기 2021년 첫 비행
  • by 황승환

[암스트롱 비행 센터에서 테스트 중인 'X-59 QueSST']

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록히드마틴이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의뢰로 개발 중인 저소음 초음속 항공기에 대한 로드맵을 2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2021년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첫 테스트 비행을 할 계획이다.

공기 저항을 줄이고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엄청난 소리를 내는 소닉 붐(sonic boom)의 소리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길고 늘씬한 디자인의 프로토 타입 ‘X-59 QueSST(Quiet Supersonic Technology)’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NASA 암스트롱 비행 연구 센터에서 개발하고 있다. X-59는 지상 17km 고도를 약 1,500km/h의 속도로 비행하게 된다. 일반 여객 항공기로는 불가능한 속도다. X-59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소닉 붐은 자동차 문을 닫는 수준 정도가 될 거라는 설명이다.

상업용 초음속 여객기는 콩코드가 있었지만 2003년 운항을 중단했다. 빠른 속도로 인한 안전 문제, 비싼 항공료, 소닉 붐으로 인한 소음 피해 등을 이유로 초음속 여객기는 자취를 감췄다. 소음 피해로 인해 미국은 여객기의 초음속 비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NASA는 소닉 붐으로 인한 소음 피해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달 텍사스에서 F/A-18 호넷 전투기를 이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현지에 거주하는 500명의 자원 봉사자의 의견과 지상에 설치된 음향 센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초음속 여객기 운항 금지 규정을 변경할 수 있는 기준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2021년 예정된 X-59의 테스트 비행 성공 여부에 따라 콩코드 이후 사라진 초음속 여객기의 부활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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