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cks! pic.twitter.com/6fNROJ86sN
— The Boring Company (@boringcompany) 2018년 7월 13일
머스크는 지난 3월 터널을 굴착하며 나오는 돌, 흙, 모래 등을 벽돌로 재가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단하고 가볍고 정교하게 만들어진 벽돌은 실제 집을 지을 수 있고 곧 피라미드, 스핑크스, 사원 등을 조립할 수 있는 패키지로 판매할 거라고 예고했고 현실이 됐다. LA 테스트 터널 현장 근처에 이미 벽돌 공장 부지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고 얼마 전에는 테스트 터널 입구에 이 벽돌을 이용해 탑을 만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벽돌을 만드는 공정을 보여주는 영상도 공개됐다.장난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 벽돌의 의미는 크다. 머스크는 이 벽돌이 전체 터널 공사 비용의 15%를 충당할 수 있다고 했다. 터널 굴착 후 내부를 다지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고 판매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2016년 12월 어느 날 “교통 체증이 나를 괴롭힌다. 난 터널 파는 기계(tunnel boring machine)를 만들 거야. 그리고 파기 시작할 거야…”라는 머스크의 장난스러운 트윗으로 시작된 보링 컴퍼니는 점점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보링 컴퍼니는 머스크 개인이 설립한 회사로 올해 개인 돈 1억 2,000만 달러(약 1,360억원)을 투입했고 그가 설립한 민간 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엔지니어 스티브 데이비스를 포함한 몇 명의 엔지니어와 인턴 사원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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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