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미니 잠수함으로 태국 동굴 소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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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미니 잠수함으로 태국 동굴 소년 구할 수 있다
  • by 황승환

스페이스X, 보링 컴퍼니, 테슬라를 운영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 2주 동안 갖혀 있는 소년들을 미니 잠수함으로 구출할 수 있다며 자신의 트위터에 동영상과 함께 제안했다.




지난 주 일론 머스트는 한 트위터 사용자와 대화에서 태국 동국 소년들을 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자신의 회사들의 첨단 기술을 지원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당시 스페이스X의 초정밀 탐사 레이더, 보링 컴퍼니의 굴착 기술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조금 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주말에는 1m 지름으로 부풀어 오르는 나일론 소재의 튜브를 동굴 입구에서 소년들이 있는 위치까지 연결해 걸어 나오게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동굴 내 산소가 줄어들고 있으며 언제든 폭우가 다시 쏟아져 더 위험해 질 수 있어 태국 정부는 물론 세계 각국의 구조 전문가들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잠수해 나오는 방안이 있었지만 수영을 할 수 없거나 체력이 고갈된 소년들 때문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제시한 미니 잠수함은 스페이스X 팰컨 로켓의 부품으로 매우 가볍고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진 원통형으로 아이 한 명이 들어 갈 수 있다. 이동 시 케이블에 연결하거나 잠수사들이 잡고 이동할 수 있는 핸들이 있고 4개의 에어 탱크가 잠수함 속 아이에게 산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이 방법이라면 8시간 정도면 구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방법을 태국 정부가 수용할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 보링 컴퍼니의 엔지니어들을 태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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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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