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는 직원 쫓아내는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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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하는 직원 쫓아내는 드론
  • by 황승환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야근, 초과 근무로 인한 과로사, 건강 이상, 자살 등 문제가 심각하다.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일본의 다이세이(Taisei)가 자율 비행 드론을 이용해 야근, 초과 근무하는 직원을 쫓아내는 직원 건강 관리 서비스 ‘T-프랜드(T-FREND)’을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사무실을 비행하며 야근하는 직원을 발견하면 옆으로 날아가 일이 끝났음을 알리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을 틀어 댄다. 물론 시끄럽게 윙윙 거리는 소리는 덤이다.

이 드론은 실내 매핑 기술을 이용해 GPS 없이 사무 공간을 움직이고 자동 충전도 한다. 야근 직원을 쫓아내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야간 보안 기능과 영상 녹화 기능도 지원한다.

무인 항공기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블루 이노베이션이 실내 내비게이션, 비행 관제 시스템을 맡고 NTT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통신망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내년 중 월 5만엔(약 48만원)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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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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