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SNS 사진을 필름으로 출력해주는 포토프린터 '인스탁스 쉐어 SP-3'가 11월 국내 출시된다. 서류 분쇄기처럼 생긴 이 제품은 기존 신용카드 사이즈의 '미니필름'에서 정사각 형태의 '스퀘어 필름'으로 사진 사이즈를 키웠다. 인스타그램이 유행시킨 1:1 비율의 사진을 필름으로 출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후지필름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전용 모바일 앱 'instax SHARE' 기능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미지 선택 및 프린트 과정을 간단히 해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최대 9개의 서로 다른 사진을 통합할 수 있는 '콜라주 템플릿', 날씨, 온도, 촬영 날짜 등의 정보를 함께 출력하는 '실시간 템플릿', 소셜 미디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SNS 템플릿" 같은 효과를 사진에 적용할 수 있는 옵션도 지원된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만 출력할 수 있던 기능이 개선돼 신제품에서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 소셜 미디어나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사진 또한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시 최대 160장까지 연속 출력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에서 60장이 늘었다.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11월 중 국내 출시되는 인스탁스 쉐어 SP-3의 가격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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