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계산대에서 페이스ID를 통한 애플페이 결제를 하는 모습이 담긴 이 영상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얼굴 인식 기능 개발에 참여했다는 것과 애플 내부에서는 아이폰X를 '아이폰 텐'이 아닌 '아이폰 엑스'라고 부른다는 사실이 포착된다. 최대한 습기에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도우가 유지되도록 고안된 특허의 용기에 든 피자를 먹으며 피터슨은 아이폰X의 여러 특징을 언급하면서도 특히 화면 크기에 매우 놀라워했다. 화면 상단을 아래로 슬쩍하면 나타나는 알림 센터의 "Welcome to iPhone X" 메시지 외에 손전등과 카메라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는 모습도 목격됐다. 피터슨은 또 아이폰X에 새로 추가된 '애니모지' 기능을 작동해보거나 캘린더 같은 여러 앱을 사용해보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앱 개발사 이몬스터는 아이폰X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로 주목되는 '애니모지'가 자신들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애플을 상대로 미국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몬스터는 ‘애니모지’라는 같은 이름의 iOS용 앱을 2014년 출시하고 2015년부터 상표권을 소유 중에 있다. 사용자가 이모지(그림문자)를 보내면 이를 움직이는 이미지(GIF)로 바꿔주는 앱 애니모지와 아이폰X의 애니모지는 동일한 애플 생태계에서 둘 다 움직이는 이모티콘이라는 점이 소송의 핵심이다.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등록상의 오류로 이몬스터가 실질적으로 해당 상표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9월 미국 특허청에 이몬스터의 애니모지 상표권 등록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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