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구글 스트리트뷰' 누구나 제작… 인스타360 프로 최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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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구글 스트리트뷰' 누구나 제작… 인스타360 프로 최초 지원
  • by 이상우
구글은 최근 구글 맵스의 로컬 가이드 프로그램 이용자 대상으로 동영상 리뷰를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디테일한 정보, 나아가 증강현실 플랫폼을 위한 큰 그림이다. 360도 카메라 사용자 누구나 360도 지도 서비스 스트리트뷰 등록 자격이 부여되는 '스트리트뷰 레디(Street View ready)' 프로그램 역시 가상현실 콘텐츠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글이 10주년 맞은 '구글 스트리트뷰'에 새로운 프로그램 '스트리트뷰 레디'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360도 카메라를 장착한 스트리트뷰 촬영 차량이 하던 스트리트뷰 이미지 수집을 새 프로그램 지원 하드웨어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는 의미다. 스트리트뷰 레디 최초 인증 카메라는 '인스타360 프로(Insta360 Pro)'다. 초당 5프레임의 8K 해상도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실시간 손떨림 방지 기능이 지원된다. GPS 데이터가 자동 추가하는 USB 액세서리를 추가했다. 구글은 인스타360 프로에서 수집된 영상, 이미지 등 콘텐츠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앱 '인스타360 스티처'를 제공한다.

구글은 그동안 자체 촬영이 힘든 지역의 데이터는 연구 목적으로 제작된 전문 기관의 제한적인 도움을 받아왔다. 페로제도(Faroe Island)의 '시프뷰(Sheep View)'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경우이며 새 프로그램은 외부인 접근이 어려운 세계적 명소를 스트리트뷰로 제작하는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변수는 있다. 현재 구글 스트리트뷰 레디 공인 하드웨어로 유일한 인스타360 프로 가격이 3,499달러나 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이 프로그램 조건을 충족하는 개인 사용자와 기업용 카메라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5월 구글 지도에 게재되기 시작한 스트리트뷰는 현재 83개국의 360도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스트리트뷰 차량은 10년간 1609만3440㎞를 달렸다. 지구 둘레(4만㎞)를 402번 돈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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