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S가 일론 머스크의 터널로 들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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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S가 일론 머스크의 터널로 들어 갔다
  • by 황승환

일론 머스크가 28일(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터널 속에 들어간 모델 S의 사진을 공개했다. 머스크의 터널 프로젝트가 한 단계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지난주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는 스페이스X 지하 주차장에 뚫은 100미터 길이 테스트 터널을 3.2킬로미터 길이로 연장하기 한 허가를 호손시 시의회로부터 받았다. 차량을 올리고 이동할 전기 썰매(electric sled)의 고속 주행을 테스트하기 위한 긴 터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참고 링크 : 일론 머스크의 ‘더 보링 컴퍼니’,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됐다

이 사진으로 터널의 크기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머스크는 터널 직경을 줄여 기존 터널 굴착 비용의 1/3, 1/4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했고 실제 공개된 터널의 크기는 차 한 대가 들어가면 꽉 차는 크기다. 이 전기 썰매는 테슬라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기 모터로 움직이며 시속 200마일(약 시속 322킬로미터)의 고속으로 주행할 수 있다고 했다. 여기에 덮개를 씌우면 최대 시속 800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스페이스X에서는 하이퍼루프 진공 포드(Pod) 대회가 있었고 독일 뮌헨 기술대의 바르 하이퍼루프(WARR Hyperloop) 포드가 1마일(약 1.6킬로미터) 길이의 진공 터널의 1.2킬로미터 지점에서 시속 201마일(약 시속 324킬로미터)를 기록했다. 머스크는 이 포드가 주행하면서 촬영한 영상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터널과 하이퍼루프 진공 포드가 결합한다면 머스크와 보링 컴퍼니의 꿈은 현실이 될 수 있다. 머스크가 조만간 공개할 다음 사진과 영상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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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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