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다음 주 IFA에서도 신제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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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다음 주 IFA에서도 신제품 공개
  • by 황승환

24일 0시 삼성이 뉴욕에서 이벤트를 열고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역사상 가장 큰 6.3인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소프트웨어가 강화된 S펜, 고음질 음원 재생 등 상당히 공을 들였다. 아쉬운 점이라면 그 외에 새로운 제품 발표가 없었다는 점인데 그런 아쉬움을 아는지 곧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참고 링크 : 갤럭시노트8 공개, 뭐가 가장 달라졌나? 3가지 키워드

[지난해 발표됐던 기어 S3]

삼성은 다음 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박람회 일정에 맞춰 8월 30일 기어 S3 스마트워치 후속작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것이 없지만 약간의 성능 개선, 빅스비 음성 비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자인 변경 여부도 기대된다.


피트니스 밴드 기어핏 2 프로도 함께 공개된다.  갤럭시 노트8 발표 직전 해외 삼성 사이트에 공식 페이지가 열렸었지만 곧 사라졌다. 당초 갤럭시 노트8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었고 이 루머에 일부 직원의 실수로 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유사해 보인다. 1.5인치 216 x 432 AMOLED 디스플레이, 512MB 램, 4GB 저장공간(2GB 사용 가능), 200mAh 배터리, 음원 재생 등이 주요 사양이다. 가장 눈에 띄게 개선된 점은 5 기압(5 ATM) 방수 인증이다. 50m 깊이의 수압을 견딜 수 있어 착용하고 수영, 잠수를 할 수 있는 강력한 방수 기능이다. 전작의 IP68 등급은 1.5m 깊이에서 잠시 버티거나 생활 방수 정도에 그쳤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GPS가 내장되어 있어 독립형 피트니스 트래커로 사용할 수 있다. 오프라인 스포티파이 지원도 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 페이지에서 언급은 없었다. 가격은 전작보다 조금 오른 190달러(약 21만원)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는 아니지만 기대되는 제품이 또 하나 있다. 삼성도 인공지능 스피커를 준비 중이다. 고동진 삼성 모바일 사업부 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삼성 기기로 집에서 유익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원하고 그것에 상당히 집중하고 있다”라며 인공지능 스피커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가까운 미래에 빅스비를 탑재한 인공지능 스피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뛰어난 오디오 기술을 탑재할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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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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