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패드 미니 단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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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미니 단종하나?
  • by 정보라
오는 6월 WWDC에서 아이패드 미니 5의 출시 소식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컨슈머 매거진 BGR은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의 단계적 단종 수순에 들어 갔다는 정보를 내부 소식에 정통한 소스를 통해 입수했다며 전했다. 아이패드 미니 판매 단종 시기를 언제로 잡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이폰이 더 커지는 상황에서 화면이 작은 아이패드 미니에 애플이 더는 관심을 쏟지 않을 것이며 결국 단종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패드는 애플이 2010년부터 팔기 시작한 태블릿이다. 노트북을 두고 9.7인치 태블릿을 누가 사겠느냐는 의심이 있었으나, 판매 개시 첫날 30만대가 팔렸다. 이후 애플은 해마다 성능을 개선한 아이패드를 내놨다.

애플은 2012년 작고 가벼운 아이패드를 출시했다. 9.7인치에서 7.9인치로 화면 크기를 대폭 줄인 아이패드 미니였다. 기존의 아이패드가 들고 다니기에 무겁고 크다는 약점을 보완한 제품이었다.

아이패드 미니는 출시 후 해마다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 가장 최근에 나온 아이패드 미니는 2015년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4이다.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터치 아이디, 데스크톱급의 성능을 가진 A8 칩과 M8 보조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등의 사양을 갖췄다.

2016년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 5를 대신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를 발표했다. 아이패드 미니와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은 더 낮게 책정했다. 용량의 차이는 있으나 아이패드 미니는 399달러, 새로운 9.7인치 아이패드는 329달러부터 가격 대가 형성된다. 한국에서는 128GB 아이패드 미니가 52만 원, 32GB 9.7인치 아이패드가 43만 원, 128GB 9.7인치 아이패드는 55만원에 판매된다.

이번 소식에 테크크런치는 (화면이 큰) 아이패드는 가벼워지고 아이폰은 커지는 가운데 아이패드 미니가 유용성을 잃었고 태블릿 시장이 더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폰 6와 7플러스의 화면 크기가 5.5인치, 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아이패드가 9.7인치다. 올해 출시될 아이폰 8은 5.8인치 화면을 달 것이란 소문이 있다. 테크크런치의 평가 대로 아이패드 미니는 샌드위치 신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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