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TV, 39개 채널 실시간 케이블TV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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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TV, 39개 채널 실시간 케이블TV 서비스 시작
  • by 황승환

구글이 월 35달러(약 4만 원)에 CBS, 폭스, NBC, ABC 4개 방송사, ESPN, FX, CW 등 총 39개 채널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는 유튜브TV 서비스를 5일(현지시각) 시작했다. 지난 2월 말 구글은 유튜브TV를 발표했다. 그리고 이제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필라델피아, 시카고 5개 도시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했다.

안드로이드, iOS용 유튜브 TV 앱, 웹 브라우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실제 TV에서 보기 위해서는 크롬캐스트 동글을 이용하거나 크롬캐스트 내장 TV를 이용해야 한다. 아직 셋톱 박스, 게임 콘솔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은 없다.

유튜브TV의 장점이 뭘까? 집안 거실에 가만히 앉아 TV 시청하는 것을 거부하는 10대, 밀레니엄 세대에게 유튜브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는 점이 가장 강력한 무기다. 유튜브TV는 6명의 맞춤형 계정을 설정하고 3대 기기에서 동시 감상할 수 있다. 다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무제한 클라우드 용량으로 원하는 대로 녹화 저장할 수 있고 최대 9개월까지 보관된다. 경쟁 서비스와 저장 공간, 보관 기간도 비교할 수 없고 추가 요금도 받지 않는다.

유튜브TV에는 곧 AMC, IFC, BBC 아메리카 등 10개 채널이 곧 추가되고 지원 도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첫 가입 시 1개월 무료 시청할 수 있고 첫 달 결제 시 TV에 연결해 유튜브 TV를 감상할 수 있는 크롬캐스트를 제공한다. 아직 채널도 부족하고 확장성도 조금 떨어지지만 잊어서는 안 된다. 구글이라는 것을… 구글이 케이블 TV 사업에 뛰어들었다. 미국 케이블 시장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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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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