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발매된 다섯 번째 젤다 시리즈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를 기억하는 팬은 아직도 즐비하다. 게임 속에서 오카리나를 불면 비를 내리게 만들고 밤낮을 바꾸는 신기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을 현실에 적용하고 싶다는 의지 하나로 놀라운 결과물이 등장했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속 소재를 현실로 만들어 영상으로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 ‘서피션틀리 어드밴스드(Sufficiently Advanced)’에 올라온 영상이다. 이 채널을 운영하는 앨런 팬은 영화 소품 제작자로 손재주와 아이디어가 뛰어난 괴짜다. 영상 속 등장하는 것들은 이런저런 부품을 가져다 직접 만든 것으로 다소 조잡해 보이기는 하지만 오카리나로 움직이는 신기한 스마트홈의 역할은 제대로 하고 있다.
태양의 노래를 연주하면 전등이 켜지고 폭풍의 노래를 연주하면 가습기가 켜진다. 문 열기, 보일러 켜기, 전화 찾기, 화분에 물주기, 차 문 열기, 시간 알림 등 다양한 기능이 오카리나 소리에 움직인다.
제작자는 라즈베리 파이 미니 PC에 마이크를 연결한 허브를 만들었다. 와이파이로 다양한 가전 제품과 기능에 연결했고 각 기능에 멜로디를 매칭했다.
말로 하는 것이 훨씬 편해 보이기는 한다. 제대로 조작하려면 꽤 많은 멜로디를 외우고 연습도 해야 하겠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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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환 dv@xenix.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