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구입 전 알아야 할 궁금증 21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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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에어팟 구입 전 알아야 할 궁금증 21가지
  • by 이상우

애플은 3.5mm 이어폰 잭이 없는 아이폰 7 시리즈를 출시하며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을 대안으로 내놨다. 지난해 11월 13일 출시 후 주문이 폭증해 수령하는데 6주가 소요되는 높은 인기의 에어팟. 생소한 제품인데다 판매처와 고객지원센터 이원화가 성능과 무관한 논란을 낳고 있다. 애플 에어팟에 대한 21가지 궁금증을 정리했다.


1. 에어팟이란?

애플의 무선 이어폰이다.


2. 가격은?

21만 9,000원(온라인 애플스토어 기준)


3. 아이폰 7에 포함돼 있나?

아니다. 라이트닝 커넥터와 연결되는 유선 이어팟이 기본 포함돼 있다. 에어팟은 따로 구입해야 한다.


4. 블루투스 이어폰인가?

그렇다. 에어팟은 아이폰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5. 에어팟의 W1 칩은 무엇인가?


일종의 CPU다. 에어팟 케이스 뚜껑을 열면 아이폰과 자동 연결 같은 기존 블루투스 이어폰에 없는 기능을 한다. 아이폰 바로 옆에서 에어팟 케이스 뚜껑을 열면 아이폰은 에어팟과 연결 준비가 됐다는 안내가 뜨고 한 번 연결된 후부터는 귀에 꼽는 즉시 음악 감상 준비가 끝난다. W1은 지능적인 배터리 관리로 더 오래 쓸 수 있게 하고 사용자가 에어팟을 꽂고 있는지를 감지해 한쪽을 빼면 음악이 자동으로 멈춘다. 두 쌍의 이어버드를 독립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6. W1 칩이 탑재된 다른 이어폰이 있나?

그렇다. 현재 ’파워비츠 와이어리스 3’와 ’비츠 솔로3 와이어리스 온 이어 헤드폰’ '비츠X' 3가지다. 모두 애플 제품이고 비츠X는 아직 출시 전이다.


7. 센서가 탑재돼 있나?

그렇다. 각각의 이어버드에는 광학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 센서에서 사용자가 귀에 꽂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가속도 센서는 이중 탭 같은 시리 호출에서 사용된다.


8. 한쪽만 꽂아도 작동하나?

그렇다. 에어팟은 하나씩 독립적으로 아이폰과 연결되기에 한쪽만 꽂아도 작동이 된다. 전화를 받을 때나 시리를 호출할 때 유용하다. W1 칩은 두 이어버드의 상태 이를테면 배터리 잔량 같은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9. 충전은 어떻게 하나?

에어팟 수납 겸 충전용 케이스가 함께 제공된다. 이 케이스 아래쪽에 라이트닝 커넥터가 있고 아이폰 충전 방식과 동일하다. 케이스 뚜껑을 열어 LED가 황색이면 충전 중이다. 끝나면 이 LED가 녹색으로 바뀐다.


10. 배터리 수명은?

완전 충전 시 5시간 지속된다고 애플은 주장한다. 2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된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 충전이 된다. 한 달 가까이 사용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2시간 사용하고 4일 후 케이스의 배터리 잔량이 20%를 가리켰다.  


11. 맥, 애플워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나?

그렇다. 아이폰과 연결된 에어팟의 연결이 해제될 경우 주변의 맥, 애플워치에 자동 연결이 된다. 여기에는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맥은 맥OS 시에라가 애플워치는 워치OS 3 설치 상태여야 한다.


12. 아이폰 7 사용자가 아니면 에어팟을 사용할 수 없나?

사용할 수 있다. 에어팟은 모든 iOS 10 설치 아이폰과 호환성이 지원된다.


13.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도 쓸 수 있나?

그렇다. 에어팟은 블루투스 지원 모든 스마트폰과 연결이 가능하다. 에어팟 케이스 뒷면 버튼을 누르면 페어링이 된다.


14. 에어팟 한 쪽 구매, 한국에선 불가능?

아니다. 분실, 파손된 에어팟, 케이스 모두 낱개 구입할 수 있다. 단, 판매 주체는 애플이 아닌 TUVA, UBASE, 동부대우전자서비스 같은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다. 그래서 공인 서비스 업체별 값이 다르다. 더기어가 동부대우전자서비스에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해본 결과 에어팟 낱개 구입 시 비용은 8만 9,000원이다. 케이스도 동일한 8만 9,000원이었다. 파손 정도에 상관없이 수리는 안 된다. 고객 부주의에 의한 손상이 아닐 경우 영수증 지참 후 내방하면 약 1주일 후 수령할 수 있다. 동부대우전자서비스의 경우 센터 내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

참고 링크 : 가까운 공인 서비스 센터 찾기


15. 에어팟 음질은?

아이폰에 동봉된 유선 이어팟과 거의 동일하다.


16. 방수 지원하나?

없다. 물론 이슬비나 운동 중 흐르는 땀에 대한 내구성은 갖췄다.


17. 에어팟으로 전화를 걸 수 있나?

그렇다. 이중 탭을 해 시리 호출 후 "○○○에게 전화 걸어줘"라고 말한다.


18. 시리는 어떻게 작동하나?

에어팟을 살짝 두 번 탭하면 응답한다.


19. 볼륨 조절, 곡 변경하기

조금 복잡하다. 에어팟은 물리 버튼이 없기 때문에 모든 작업이 시리를 통해야 한다. 볼륨을 높이려면 에어팟을 이중 탭해 볼륨을 높이라고 시리에게 말한다. 이것이 에어팟의 가장 큰 단점일 수 있다. 물론 아이폰 볼륨 버튼으로 음량 조절이 가능하다.


20. 전화 받기

유선 이어폰과 동일하다. 전화가 오면 에어팟을 살짝 탭하면 마이크가 활성화되면서 통화 모드로 전환된다.


21. 운동할 때 착용감은?


착용감은 괜찮다. 머리를 과도하게 흔들어도 귀속에 얌전히 머물러 있다. 귀에 잘 밀착되므로 외부 소음이 어느 정도 차단된다. 그렇지만 30분 이상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아파온다. 이것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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