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와 KFC, 얼굴 인식 추천 메뉴 제안 '스마트 레스토랑'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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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와 KFC, 얼굴 인식 추천 메뉴 제안 '스마트 레스토랑' 오픈
  • by 이상우

'중국의 구글' 바이두가 최신 기술을 기발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가 중국 KFC와 공동으로 고객의 얼굴을 인식해 연령대와 성별, 표정 등을 분석하여 추천 메뉴를 제안하는 ’스마트 레스토랑’이다. 테이블 위에 증강현실(AR) 게임용 스티커 QR코드가 놓여있는 이 스마트 레스토랑이 최근 베이징에 오픈했다. 바이두와 중국 KFC 두 회사는 지난 4월 자연어로 대화가 가능한 로봇 '두미(度秘)'를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레스토랑 ‘오리지널 플러스(Original+)'를 상하이에 개점한 바 있다.

[바이두의 대화형 로봇 '두미']

두 기술의 공통점은 고객이 무언가를 요구하기 전 로봇이 추천 메뉴를 제시한다는 점이다. 얼굴 인식 기능이 탑재된 매장내 키오스크가 고객의 얼굴을 스캔하여 감정과 기분을 추측하고, 성별 등 다른 정보를 함께 추측하여 추천 메뉴를 제안한다. 바이두에 따르면 스마트 레스토랑은 20대 초반 남성의 점심 메뉴로 '크리스피 치킨 햄버거와 구운 닭 윙, 콜라'를 추천하고 50대 여성에게는 ‘아침 식사를 위한 죽과 두유’를 제안하는 식이다. 고객은 이 제안을 받아 들여 주문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바이두의 이 기술이 대중화된다면 레스토랑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메뉴를 결정해야 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마트 레스토랑은 중국 KFC가 패스트푸드 매장에 신기술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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