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가 11월 11일 솔로데이(광군절) 매출 178억 달러(1,207억 위안, 약 20조 7,722억원)으로 지난 해 143억 달러(약 15조 5,000억원)보다 32% 증가하며 또 한 번 신기록을 기록했습니다. 솔로데이 시작 4분 54초 만에 매출 10억 달러(약 1조 1,610억원)를 넘겼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지난 해 8분보다 상당히 시간을 앞당기며 이미 새로운 기록이 예상됐습니다.

초당 175,000건의 주문, 초당 120,000건의 알리페이 결제 처리를 했습니다. 이것을 버텨낸 알리바바의 서버도 대단합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모바일 주문이 차지한 비율은 82%로 압도적이었습니다. 10대, 20대의 쇼핑 비중이 상당히 높았는데요. 각 카테고리에서 주문 1위를 기록한 브랜드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디다스, 애플, 나이키, 필립스, 지멘스, 유니클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솔로데이 쇼핑을 즐긴 것은 중국 만이 아니었습니다. 전세계 235개국에서 주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독일 순으로 주문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은 주문이 있었나 봅니다. 

연말 할인 쇼핑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의 규모를 이미 크게 앞지르면서 원조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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