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10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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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 10가지 이유
  • by 이상우


윈도우10은 윈도우의 최신 버전 OS(운영체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그래픽 기술인 다이렉트 X 12를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전용 앱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최적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윈도우7이 원활하게 작동하는 하드웨어 사양이면 윈도우10도 충분히 설치할 수 있다.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종료가 불과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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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윈도우7 사용자는 망설이지 말자

사실 윈도우10 업그레이드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윈도우7 사용자다. 이미 윈도우7에 대한 주류 지원이 종료(2015년 1월 13일)됐기 때문이다. 이제 윈도우7에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지 않는다. 이를테면 다이렉트X 12 등의 새 기능을 윈도우10이 아니면 써먹을 수 없다. 다이렉트X는 윈도우PC 기반 게임에서 그래픽과 사운드, 주변기기 등 하드웨어를 더욱 쉽게 제어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입출력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다. 전 세계 PC 시장에서 윈도우 점유율이 가장 높다 보니 대부분의 최신 게임에서 사용되는 API이기도 하다. 최신 게임을 즐기려면 윈도우 10이 필수적이다. 물론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아 발생하는 보안이나 패치 등의 문제가 추후에 발생해도 곤란해 진다.

참고 링크 : https://support.microsoft.com/ko-kr/kb/179113



9. 투인원(2in1) 사용자라면



윈도우8(윈도우8.1 포함)은 터치식 인터페이스를 지원한 진보한 운영체제였다. 그러나 터치형 기기에 최적화된 운영체제라서 투인원(2in1) 사용자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한 점도 있다. 태블릿처럼 쓸 때는 편리하지만 키보드, 마우스 사용자들에게는 윈도우 10이 훨씬 편리하다. 윈도우10은 윈도우7과 닮은 시작 버튼(메뉴)가 부활했고, 그래서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이 자연스럽다. 날씨나 e메일, 메신저 등 지금 바로 알면 좋은 정보들을 보여주고, 검색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윈도우8처럼 없던 기능이 툭 튀어나온 건 아니다. 윈도우95부터 쭉 이어지는 시작 버튼의 경험을 반영하면서 더 쉽고 편하게 쓸 수 있게 개선됐을 뿐이다. 태블릿PC 모드도 모양을 다듬었으니 투인원 PC 사용자 역시 업그레이드를 늦출 이유가 없다.




8. 구형 PC 사용자라면



윈도우10의 가장 큰 장점은 모바일과 PC를 모두 아울러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기 때문에 가볍다는 점이다. 모바일에서도 무리없이 돌아가기 때문에 구형 PC사용자들이라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윈도우10(32비트 기준) 설치에 필요한 최소 사양은 1GHz 클럭 CPU와 다이렉트X 9 지원 그래픽 카드, 800x600 이상의 해상도, 1GB 메모리와 16GB 이상의 저장 공간이다. 이 정도 PC라면 빠르지는 않아도 최소한 큰 불편은 없다. 8월 2일 공개되는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에서는 보다 고사양을 요구하지만 사실 메모리 사양만 1GB에서 2GB로 늘어났을 뿐이다. 노트북과 데스크톱PC의 메모리만 2GB로 업그레이드하면 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PC 업그레이드를 미뤄야 한다면 윈도우10만 일단 업그레이드하고, 램만 2GB로 추가해도 조금 더 버틸 수 있다.

참고 링크 : https://www.microsoft.com/ko-kr/windows/windows-10-specifications



7. 30일 내 이전 윈도우로 복원


현재는 무료 업그레이드 기간이다. 따라서 그냥 업그레이드 단추만 누르면 다른 부담을 가질 이유가 없다. 기존 윈도우7이나 윈도우8, 8.1의 파일들을 그대로 유지되는 상태에서 업데이트가 끝난다. 혹 구형 하드웨어가 드라이버 인식을 못하거나 지원이 끝난 프로그램이 말썽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럴 때면 다시 다운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윈도우10이 실행 중인 상태에서 ‘설정→업데이트 및 복구→복구’를 차례로 클릭해 ‘Windows 7으로 돌아가기’ 또는 ‘Windows 8.1로 돌아가기’를 클릭하는 간단한 작업이다.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후 1개월 이내 언제든지 이전 윈도우로 되돌아갈 수 있다. 무료로 이런 실험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6. 금융권 호환성 해소


윈도우10도 초기에는 불편이 있었다. 특히 국내 사용자의 경우, 인터넷뱅킹 등 금융권 호환성 문제가 컸다. 금융, 관공서 등 '본인 인증'을 할 때 표준처럼 쓰이는 ‘액티브X’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그런데 1년간 많은 개선을 거쳤기 때문에 이제는 업그레이드해도 불편함을 거의 느낄 수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해 11월 국내 주요 금융권 사이트 49개, 오픈마켓 및 쇼핑몰 17개 등 많이 쓰는 웹 사이트 105곳을 선정해 호환성 테스트를 했는데 '모두 된다’는 결과가 나왔다. 다만 액티브X가 여전히 필요한 사이트는 윈도우10 새 브라우저 ‘엣지’ 대신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쓰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 등 액티브X를 사용하는 일부 국가들을 위해 엣지와 함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10 관련 호환성 여부를 웹페이지(www.Win10OK.com)를 통해 공지하고 있다.

참고 링크 : https://www.microsoft.com/ko-kr/events/2015/Windows10_allokay5



5. 멀티태스킹이 강화됐다


공짜라고 무작정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윈도우 10만이 가진 강력한 장점도 있다. 윈도우10에 처음 추가된 ‘가상 데스크톱’기능이 대표적이다. 모니터가 한대뿐인 사용자에게 매우 편리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모니터 2대를 사용하면서 한 대는 웹브라우저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띄우고 다른 한 대는 메일이나 워드 등을 실행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졌다. 윈도우 10은 모니터 하나로도 이런 환경을 만들어준다. 시작 버튼 옆에 있는 가상 데스크톱 단추를 누르면, 화면을 추가할 수 있는 메뉴가 나타난다. 여러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웹브라우저 여러 개를 보며 작업하는 이들에게 멀티 모니터 환경처럼 유용한 기능이다.



4. 간결해진 시작 버튼


곧 업데이트 될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에서도 많은 개선이 있다. 눈에 띄는 가장 큰 변화는 UI다. 우선 시작 버튼 구조를 고쳤다. 시스템 종료와 다시 시작, 설정 버튼을 따로 분리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장소에 위치시켰다. 자주 사용하는 앱과 모든 앱 목록은 불필요한 클릭이나 스크롤 없이 한 번에 볼 수 있게 했다. 시작 메뉴는 사용자가 타일 크기와 위치, 표시할 항목을 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커졌다. 잠금 화면과 로그인 화면은 하나의 UI로 통합됐다.

잠금 화면을 마우스 클릭 또는 터치하면 현재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는 화면이 위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사용자 사진과 암호/PIN 입력 상자가 표시된다. 또 잠금 화면과 로그인 화면 그리고 바탕화면의 이미지가 서로 다른 현재 윈도우10와 달리 이 모두의 배경을 같은 이미지로 사용자가 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다. 현재 윈도우10은 PC 기능을 제어하는 메뉴가 '설정'과 '제어판' 둘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것을 하나로 합쳤다. 이제 ‘설정’에서 제어판에서만 가능했던 작업도 할 수 있다. 물론 제어판이 더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 제어판은 계속 남아 있다.



3. 가장 강력한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윈도우8.1까지 인터넷 항해를 책임졌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몸집이 컸고 느렸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이런 체질을 개선하고 대체하는 목적의 브라우저다. 8월 2일 윈도우10 사용자 대상의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오래전부터 약속했던 ‘확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사용 중인 PC에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혹은 오피스 365 구독자가 아니더라도) 엣지에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를 쓸 수 있는 엣지용 확장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지겨운 광고도 더 이상 볼 필요가 없다. 애드블록 확장 프로그램이 웹페이지의 광고를 끌 수 있게 도와준다.

노트북 사용자는 엣지의 향상된 전력 효율과 낮아진 CPU 및 메모리 소모량이 반가울 것이다. 동일한 배터리 조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구글 크롬보다 3시간 이상 더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엣지와 ‘윈도우 헬로’의 통합도 강화됐다. 지문 인식이 달린 2in1 PC 서피스 사용자는 얼굴인식 기능(윈도우 헬로)로 윈도우10 로그인은 물론 이제 웹페이지나 온라인 계정에도 로그인할 수 있다.



2. 강력한 보안 기능


윈도우10은 지금까지 나온 윈도우 중 가장 안전한 운영체제다.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는 데이터 및 개인 정보 유출, 계정 정보 탈취 등 매일 발생하는 2억 5000만 개 이상의 온라인 위협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윈도우10에 기본 탑재된 ‘윈도우 디펜더’ 덕분인데 이것이 첫 사용 순간부터 컴퓨터 수명이 다할 때까지 바이러스, 맬웨어, 피싱 공격으로부터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는 거다.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는 크게 2가지 보안 기능이 향상됐다. ‘윈도우 디펜더 ATP(WDATP)’의 범위가 확대됐다. 전 세계 70개국 300개 이상의 기업에서 네트워크의 악성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데 쓰이고 있다. 사고로 인한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윈도우 정보 보호(WIP)’ 기능도 제공한다. WIP는 개인 데이터와 기업 데이터를 분리하는 기능과 기업의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1. 가장 중요한 이유, "17만원을 아끼자"


만약 윈도우 컴퓨터를 더 이상 쓰지 않을 거라면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써야 한다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7월 29일 이후에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우리 돈으로 172,000원(윈도우10 홈 버전 기준)을 내고 구입해야 한다. 윈도우10 프로는 31만 원이다. 게다가 7월 29일 이전에 업그레이드하는 사용자는 8월 2일 공개되는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 대상에 포함된다.

윈도우10 1주년 업데이트는 로그인 기능인 ‘윈도우 헬로’가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브라우저에 적용돼 웹사이트 로그인에 활용할 수 있고, 무료 악성코드 방지 서비스인 ‘윈도우 디펜더’ 기능이 향상됐다. 바탕화면에서 각종 프로그램에서 메모와 스케치 등 원하는 펜 작업을 할 수 있는 ‘윈도우 잉크’ 등 여러 새로운 기능도 추가된다. 그리고 윈도우7(윈도우8/8.1)에서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할 때만 무료가 아니다. 윈도우10으로 한번 업그레이드 해두면 현재 사용하는 컴퓨터 수명이 다 할 때까지는 무료로 최신 버전의 윈도우로 계속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망설일 이유는 많지 않아 보인다. 이미 윈도우10은 3억 5천만 대 이상의 PC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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