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 명이 쓰는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대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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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 명이 쓰는 '원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대신할까?
  • by 정보라
이통 3사의 앱스토어와 네이버 앱스토어가 합친 통합 스토어가 나왔다.
SK텔레콤의 T스토어와 KT 올레마켓, LGU+ U+스토어를 통합한 원스토어가 6월 1일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합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스토어는  iOS 앱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앱을 모은 안드로이드 앱 장터다. 2015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통 3사에 흩어진 앱 평점과 사용후기, 랭킹, 추천콘텐츠를 통합했다.

원스토어는 국내 앱스토어 4곳을 통합했으나 모든 앱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예스24나 리디북스와 같은 서점 앱이 없으며, 카카오택시처럼 화제를 모은 앱도 원스토어에서 찾을 수 없다. 모든 앱을 찾고, 내려받을 수 있는 스토어는 아닌 셈이다. 대신 게임쪽 앱은 충실하다. 게임사가 출시 전 고객을 모아 테스트할 수 있는 ‘베타게임존’과 인디 게임을 내려받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는 ‘인디게임존’을 운영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게임사를 위한 앱스토어에 가깝다.

원스토어를 운영하는 곳은 원스토어주식회사로, 올해 3월 SK텔레콤이 100% 출자해 설립했다. 한 달 뒤 네이버 앱스토어를 약 45억 원에 양수했고, 5월 유상증자를 하면서 네이버를 2대 주주로 두게 됐다. SK텔레콤은 원스토어주식회사의 지분 65.5%를, 네이버는 34.5%를 보유했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앱 외에 음악과 만화, 영화, 전자책을 함께 서비스한다. T스토어북스는 원스토어가 6월 새로 출시되면서 원북스로 이름을 바꿔 운영한다.


원스토어가 말하는 원스토어

  •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쓰던 사람은 앱을 각 앱을 실행하면 원스토어로 판올림하여 쓸 수 있다. 네이버 앱스토어 사용자는 원스토어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여 쓰면 된다.
  • 4개 앱스토어를 통합하였으므로 초기 회원은 3천만 명이 넘는다.
  • 문의사항이 있으면 1600-6573으로 전화하면 된다. 4개 앱스토어에 대한 모든 문의 또한 통합했다.
  • 통신사의 옛 앱스토어는 통신사를 바꾸면 쓸 수 없었는데 원스토어는 아이디 기반이므로 통신사를 바꿔도 그대로 쓸 수 있다.


더기어가 본 원스토어

  •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데 구글 플레이 스토어보다 앱이 적다.
  • 게임 스토어가 더 적합하다. 
  • 굳이 구글 플레이 대신 쓸 이유는 많지 않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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