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럭셔리 오디오 브랜드인 뱅앤올룹슨(B&O)이 올인원 무선 스피커인 '베오사운드 35'를 공개했습니다.

사운드바를 닮은 긴 오디오로 사운드바로 이용해도 될 거 같습니다만 뱅앤올룹슨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강조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고, 블루투스, 애플 에어플레이, DLNA 같은 무선 연결을 지원해 노트북, 스마트폰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TV와 옵티컬, RCA로 연결해서 사운드바 대용으로 쓸 수도 있습니다.

디자인은 국내 LG 시그니처 시리즈에 참여해서 유명했던 톨슨 벨루어(Torsten Valeur)가 디자인했고, 전체 몸체는 알루미늄에 오각형이라는 독특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LG의 롤리키보드2가 생각나네요. 음질을 위한 구조라고 뱅앤올룹슨에서는 설명하고 있는데요. 예전 뱅앤올룹슨 제품들은 음질보다는 디자인을 강조했는데요. 최근 뱅앤올룹슨의 새로운 라인업들은 디자인보다는 음질에 더 집중하는 모습니다. 독일식 기능주의적 디자인 철학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라는 클래식한 디자인 언어를 다시 적용하는 모습입니다. 5각형으로 디자인한 이유도 디자인보다는 음향의 지향성을 더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100cm, 세로 13.1cm, 깊이 12.5cm, 무게는 6.2kg 입니다. 색상은 블랙 한 가지입니다.

구조는 4인치 우퍼 2개, 양끝에는 3/4인치 트위터 2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앰프는 80W의 클래스 D 앰프를 적용해 총 320W 출력입니다. 중앙에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터치식 인터페이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격은 뱅앤올룹슨답게 360만원으로 넉넉하게 책정했습니다. 

[리뷰전문 유튜브 채널 더기어TV]